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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떠나고 텅빈 건물만 남나 |*토지.전원.팬션.

2011-11-0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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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떠나고 텅빈 건물만 남나
지방이전 앞두고 줄줄이 유찰… 일부는 자산관리공사에 ‘SOS’
2011년 11월 07일 (월) 이호준 기자 hojun@ekgib.com
경기도내 52개 공공기관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방이전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입찰을 추진한 10개 공공기관이 모두 유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기관 이전 부지 가격이 비싸고 면적이 넓어 기업들의 반응이 냉랭하기 때문으로, 일부 기관들은 일반 매각을 포기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기관은 떠나고 빈 건물만 남게 될 처지’에 노일 전망이다.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명목하에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사업으로 인해 내년부터 지방으로 이전해야 하는 도내 공공기관은 LH 공사(성남), 국립농업과학원(수원), 경찰대학(용인), 국방대학교(고양) 등 총 52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 중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기관은 37개 기관으로, 현재까지 7개 기관이 매각됐으며 30개 기관은 매각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올 한 해 동안 농업연수원, 에너지관리공단, 영화종합촬영소 등 10개 기관이 입찰을 추진했으나, 모두 입찰에 참여한 기업이 없어 유찰됐다.

   

수원시 서둔동에 위치한 농업연수원은 4차례의 입찰을 시도했지만 모두 유찰됐으며, 안양시 관양동에 있는 국토연구원 역시 3차례 입찰에도 불구하고 낙찰에 실패했다.

남양주시 삼봉리에 있는 영화종합촬영소와 안산시 이동에 위치한 한국시설안전관리공단, 안양시 관양동에 있는 국토연구원, 의왕시 내손동에 있는 에너지경제연구원 등도 모두 유찰됐다.

공공기관 부지 입찰에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은 일반 기업이 들어서기엔 부지가 넓을 뿐 아니라, 가격도 비싸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감정가격 이하로는 부지 가격을 내릴 수 없도록 해 기관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농업연수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종자원 등은 일반 매각을 포기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입찰 성사 이후까지도 상당기간 빈 건물만 남게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도와 지자체들은 일반 기업에 매각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라고 있지만, 현재 기업들이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일반 매각이 안 될 경우 한국자산관리공사, LH 등에 매각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러면 활용계획이 수립될 때까지 상당기간 공터로 남게 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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