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이정하 기자 = 경기 수원시는 고색동 수원산업단지 3단지 미분양 용지를 다음달 2일부터 이틀 동안 추가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분양용지는 지난 9월 분양에서 미분양된 산업용지 45필지 18만7925㎡,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2필지 3만2324㎡ 등이며, 분양가격은 1㎡당 77만2267원이다.

산업용지의 입주 대상업종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 제조업 등 5개 업종이며, 아파트형공장은 출판업, 정보서비스업, 연구개발업, 전문디자인업 등 12개 업종이다.

산업용지 분양은 다음달 2일부터 3일, 지식산업센터는 내년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수원산업 3단지 78필지 41만5677㎡의 산업용지를 분양해 47필지에 대해서만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1차 분양 때 56필지에 대한 입주대상자를 선정했으나 계약은 47필지에 그쳤다"면서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공장 증설계획이 있는 업체들도 막상 계약 직전에 마음을 돌린다. 앞으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돼 미분양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2013년까지 고색동 일원 전체 120만㎡ 면적에 총사업비 5800억원을 투입해 수원산업단지를 조성중이며, 1·2단지는 조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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