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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생활주택 투기형부동산으로 전락 |*도시형.원룸.고시

2011-05-25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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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생활주택 투기형부동산으로 전락
긴급점검- '도심 속 쪽방' 도시형 생활주택 규제완화 2년, 이것이 문제다
데스크승인 2011.05.24   송시연 | shn8691@joongboo.com  

 ‘도심 속 쪽방’으로 불리는 도시형 생활주택이 서민의 얄팍한 호주머니를 털어가는 재테크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경기도내에 건설중인 도시형 생활주택 상당수가 일반 분양된 뒤 월세 주택으로 둔갑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 부동산 시세 등을 감안할때 가구 당 3천만~4천만원 안팎의 전세 주택이 재테크 수단으로 사용되면서, 형편상 전셋집을 구하지 못하는 서민들이 16~33㎡ 내외의 쪽방을 월 35만~66만원씩 내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24일 찾은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R주택. 이 주택은 지하철 3호선과 가깝다는 이유로 가구당 16~29㎡ 크기의 주택이 보증금 500만원, 월 38만~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주택은 전세도 취급하지만 전세금이 5천만~7천만원에 달해 현재 입주한 23가구는 전세보다 월세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이 빌라의 경우 평형에 비해 전세금이 높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부담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며 “도시형 소형주택을 분양받은 집 주인들이 월세만 요구하다 보니 세입자들이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신곡동에 있는 상가 건물 8~9층을 도시형소형주택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는 B주택은 131가구를 분양중이다.
가구당 39~49㎡로 이우러진 이 주택의 분양가는 7천800만~9천900만원이다.
이 주택을 분양중인 회사 관계자는 “주택을 분양 받으면 보증금 500만원에 월 60만~66만원에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며 분양을 받으라고 권유했다.
수원시 권선구 탑동 D빌라 역시 23㎡, 33㎡에 각각 보증금 500만원에 월 35만원과 45만원에 공급되고 있다.
이 빌라에서 살고 있는 강모(42·자영업)씨는 “월세가 35만원이나 돼 부담스럽다”면서 “어딜 봐서 서민을 위한 주택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말까지 수원지역에 공급된(인허가 기준) 473가구 대부분도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조만간 수백가구를 분양할 예정인 분양회사 한 관계자는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는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기가 가장 높다”면서 “가구당 8천만원 안팎에 분양할 예정인데, 월세 6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100% 분양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서민용 도시형 생활주택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누리면서 실수요자인 서민의 고혈을 짜내는 ‘21C형 고시원’으로 전락하고 있지만 이를 제도적으로 막을 방법은 전혀 없는 것이 문제다.
정부가 비어 있는 건물을 용도변경해서 도시형 생활주택이란 이름을 붙여 분양까지 할 수 있도록 빗장을 풀어주면서도 이런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월세 부분은 도시형 생활주택 뿐만 아니라 부동산 경기와 맞물려 움직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규제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shn869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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