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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할 사람은 다 가입했다”… 청약통장 가입 증가세 주춤 |*주거.아파트.단독

2021-08-0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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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할 사람은 다 가입했다”… 청약통장 가입 증가세 주춤

김송이 기자

입력 2021.08.01 06:00

청약 통장 가입자 수가 대한민국 인구 수(약 5200만명)의 절반을 넘어섰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 증가세는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할 만한 사람은 이미 다 가입했다는 뜻이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이 시작된 28일 오전 인천 계양 신도시 사전 청약 상담소가 마련된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에 시민이 들어가고 있다. / 연합뉴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634만4854명으로 집계됐다. 5월 대비 7만6371명 늘어났지만, 지난 달 가입자 수 증가 폭(8만7594명)보다는 줄었다. 1순위 자격을 갖춘 가입자 수는 1386만5286명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인천·경기 지역이 458만9170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356만667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동안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매달 10만명 이상 늘어났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15만5400명이었던 증가폭은 2월과 3월 17만명대로 증가했다. 하지만 4월 들어 점차 증가폭이 줄기 시작했다. 새 가입자 수가 11만2236명으로 줄어들더니, 5월엔 8만7000명대까지 떨어졌다. 증가폭이 10만명을 밑돈 것은 2019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621만7577명으로 5월보다 7185명 증가했다. 5월 증가폭(4227명)보다는 소폭 늘어났지만, 지난 1월 가입자 수 증가폭(1만5240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약통장 ‘과포화 현상’을 원인으로 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국민의 절반 이상이 청약 통장을 가입한 상황”이라면서 “가입할 사람은 대부분 가입했기 때문에 증가세가 주춤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함 랩장은 “가입자 수 증가폭 둔화가 계절적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인지, 추세로 굳혀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청약 경쟁률은 여전히 높기 때문에 가입자 수 증가폭이 감소된 것을 보고 청약 열기가 식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청약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상황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43.4대1을 기록했다. 6월 청약경쟁률 15.1대 1과 비교하면, 불과 한 달 사이 경쟁률이 3배 가까이 높아졌다.

일부 단지 청약에는 22만명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지난달 2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세종자이 더 시티’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199.7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1106가구를 일반에 분양했는데 총 22만842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전용면적 84㎡ 주택형 경쟁률은 무려 1237.5대 1에 달했다.

일각에서는 저출산 현상을 가입자 수 둔화의 원인으로 본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청약통장은 남녀노소 가입할 수 있는데, 공공주택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길수록 유리해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청약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상황에서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의 원인은 저출산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김송이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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