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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절벽 속 분양시장 \'나홀로 호황\'…수도권 모두 \'완판\' |*주거.아파트.단독

2020-05-0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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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절벽 속 분양시장 '나홀로 호황'…수도권 모두 '완판'

파이낸셜뉴스 입력 : 2020.05.03 16:24 수정 : 2020.05.03 16:38

4월 수도권 14개 단지 1순위 마감

매매시장, 10개월만에 0.02%↓

강남3구, 8년여만에 최대 하락폭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는 가운데 분양시장의 열기는 더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 월간 아파트 변동률이 10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4월 한 달간 서울, 경기, 인천을 아우르는 수도권 분양 아파트 14개 단지(4월 29일 기준)는 모두가 1순위 마감되며 완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 부동산 시장 하락세를 부른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기 이전보다 더 좋은 성적이다.

전문가들 대다수도 분양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낸다. 일각에서는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이 길게는 2~3년, 짧게는 올해 가을까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유독 분양시장에는 "여건이 된다면 적극 참여하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수도권은 분양 단지마다 완판

3일 부동산114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수도권에서 청약을 완료한 단지는 총 14개 단지로 이들 단지 모두 1순위에 청약 마감됐다.

이 같은 분양 열기는 수도권이라면 지역이나 단지 규모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실제 '로또 분양'으로 관심이 높은 서울뿐 아니라, 비규제 특수를 누리는 인천에서도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과열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 분양성적이 좋지 못했던 수도권 북부에서까지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4월 넷째 주 분양성적을 살펴보면 분양시장 나홀로 흥행을 확인할 수 있다. 5월 황금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넷째 주 청약 일정을 완료한 단지는 총 7곳 2318가구로 조사됐다. 이들 단지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사이버 견본주택 또는 사전예약제로 분양일정을 진행했지만, 수백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1순위 마감됐다.

7개 단지 중 부산 사상구의 '사상 중흥S클래스그랜드센트럴' 1곳을 제외한 6곳이 모두 수도권 물량이었는데, 청약과열 양상이 번지는 인천에서 분양된 '부평역 한라비발디트레비앙'이 최고 경쟁률 251.9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뿐 아니라 GTX-B노선이 들어설 부평역이 가깝고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이 분양되면서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주목을 끄는 점은 그동안 소외받던 경기 북구 양주시에서도 1순위에 마감 단지가 나왔다는 것이다. 양주시 덕계동에서 선보인 '양주화천신도시 노블랜드센트럴시티' 역시 732가구 모집에 총 2111명이 몰리며 1순이 2.9대 1을 기록했다.

■전문가 "매매 늦추고, 분양 참여를"

이 같은 분양시장 쏠림은 사실상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4월 같은 기간 전국에 분양한 아파트는 23개 단지로 제주와 경북 상주, 충북 당진 등 단 3곳만이 미분양 됐을 뿐 수도권은 물론이고 나머지 대구, 부산, 전남 순천 등에서 선보인 단지까지 모두 완판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월간 아파트 변동률은 하락세를 본격화했다.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보유세 부담으로 10개월 만에 -0.02%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했다. 특히 강남3구의 하락폭은 더 확대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0.6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8년여 만에 월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매매시장과는 달리 분양시장이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새 아파트 공급부족과 분양가 규제에 따른 가격메리트 등을 이유로 꼽는다.

송인호 KDI 경제전략연구부장은 "분양시장도 실물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가 있겠지만, 서울 같은 경우는 향후 공급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고 2~3년 이후 입주를 고려할 때 매매시장보다 조정될 여지가 적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도 "내 집 마련을 생각한다면 현재는 분양시장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허그가 분양가를 핸들링하고 있고,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도 가격 만족도가 높다"며 "하지만 기존 구축 아파트를 사는 경우라면 2·4분기 이후 시장지표를 지켜보고 참여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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