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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4㎡ 분양권이 10억∼13억…12·16 대책에 억눌렸던 수원 집값 폭발 |*주거.아파트.단독

2020-01-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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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4㎡ 분양권이 10억∼13억…12·16 대책에 억눌렸던 수원 집값 폭발

박상길 기자 입력: 2020-01-29 15:24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12·16 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로 수원 아파트값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 발표와 스타필드 등 호재가 겹친 화서동 일대에서 국민주택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분양권이 최고 13억원까지 껑충 뛴 매물이 등장했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화서역파크푸르지오는 전용면적 84.7㎡ 분양권이 작년 12월 18일 9억3230만원에 팔렸다. 작년 2월 초 5억634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0개월새 3억689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올 들어서는 지난 15일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이 최고 7억6000만원까지 붙으면서 전용 84.7㎡ 분양권이 10억∼13억원에 달한다. 작년 2월 초 거래 가격과 비교하면 2배를 웃돈다.

기축 아파트값도 덩달아 뛰고 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올해로 준공 11년차인 화서동 화서블루밍푸른숲아파트 전용 84.942㎡는 지난 20일 4억8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작년 5월 최저가로 거래된 3억3000만원과 비교하면 8개월새 1억5000만원 올랐다.

아파트값 상승세와 맞물려 청약 시장도 후끈 달아올랐다. 작년 12월 분양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수원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자격 요건이 있었음에도 전용 84㎡ 청약 가점이 만점에 가까운 79점에 달했다.

아파트 거래량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수원 아파트 거래량은 29일 현재 누적 기준 1356건으로 경기도 전체 거래량 6837건의 5분의 1을 차지한다. 135건에 불과한 성남시와 비교하면 10배가 넘는 거래량이다.

이처럼 아파트 시장이 활기를 되찾자 수원 주민들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의 아파트 매입이 활발해졌다. 한국감정원의 거주지별 아파트 매입 현황에 따르면 수원 거주민들의 아파트 매입은 작년 12월 누적 기준 1294건으로 작년 1월 384건과 비교하면 3.4배 늘어났다. 서울과 전국 등 수원 외 지역 거주민의 아파트 매입은 작년 12월 누적 765건으로 작년 1월 200건과 비교해 3.8배 불어났다.

수원 집값 상승세는 이내 인근 용인으로까지 번졌다.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전용 84㎡는 최근 3개월새 3억원이 껑충 뛴 11억72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매도 호가는 2억원 가량 더 올라 14억원에 육박했다. 이들 두 지역의 집값 상승세에 수·용·성(수원·용인·성남)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부동산 업계는 당분간 이들 지역으로 수요가 쏠리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수원 집값 상승세는 12·16 대책의 풍선효과와 이에 따른 집값 상승세 확산 효과, 갭 메우기 현상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종완 원장은 "현재의 집값 상승세는 상반기를 넘어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이렇게 될 경우 부동산 버블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수요자들은 무리하게 내 집 마련에 나서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신중히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작년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수원 푸르지오 견본주택이 방문객으로 북적거리고 있다.<디지털타임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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