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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15만㎡ 소멸 위기… 용인시-DSD삼호 추진 산업단지 인근 주민들 "환경보존 |-華城평택龍仁오산

2018-04-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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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15만㎡ 소멸 위기… 용인시-DSD삼호 추진 산업단지 인근 주민들 "환경보존" 호소/ 용인시-DSD삼호, '퇴짜 산단' 이름 바꿔 재추진…환경파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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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15만㎡ 소멸 위기… 용인시-DSD삼호 추진 산업단지 인근 주민들 "환경보존" 호소

용인 송골마을 주민들 "용인의 허파 지켜주세요"
바이오의약산업단지 예정부지 항토 수종 이식해도 숲 사라져

김준석 joon@joongboo.com  2018년 04월 05일 



▲ 4일 오후 기흥구 지곡동 산29-21번지 일원. 산자락에 위치한 농경지 뒤편으로 울창하게 펼쳐진 산림 대부분이 사라지고 용인시와 DSD삼호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27만6천㎡ 규모의 바이오의약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노민규기자

"도롱뇽, 두꺼비, 가재가 살고 있을 정도로 환경 보존이 잘 된 산림을 훼손하지 말아주세요." 

4일 오후 용인 송골마을에서 만난 이모(57)씨는 용인시와 도시개발업체는 DSD삼호가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소식에 이렇게 말했다. 

송골마을은 기흥구 지곡동 36번지 일대, 부아산과 보라산 사이 산자락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20가구가 조금 넘는 주민들이 자연에 기대 살아간다. 

이씨는 매일 산자락 도로 끝을 지나 이어지는 비포장도로와 양쪽으로 이어지는 좁은 등산로 등을 따라 매일 아침 등산에 나선다. 

주민들 뿐만 아니라 주말이면 인근 저수지와 고매동으로 넘어가는 자전거코스를 즐기기 위해 찾는 동호회 회원들이 무리지어 지나다닌다. 

이처럼 마을 주민들이나 등산객, 자전거동호회 회원들처럼 자연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인적이 드물어 송골마을은 항상 한적하다. 

그러나 3~4년 이후부터는 이러한 송골마을 주변 산림이 모두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송골마을 끝자락을 시작으로 울창한 산림 건너편 삼가동 지역까지 약 27만㎡에 달하는 대규모 바이오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다. 

용인시와 DSD삼호(도시개발업체)가 손을 맞잡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바이오의약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주민들과 등산객은 더이상 이 곳에서 등산을 즐길 수 없고, 자전거동호회 회원들도 코스로 활용할 수 없다. 

사업 예정 부지 가운데 농경지 뒤편으로 위치한 드넓은 산림을 포함한 다른 산림 구역까지 약 15만㎡에 달하는 산림이 사라질 위기다.

업체는 산림에 식재된 향토수종 등을 다른 곳으로 옮겨심겠다는 계획이지만 그렇다고 울창한 숲이 다시 살아나지는 않는다. 

더군다나 당초 2016년 예정됐던 사업 예정 부지 가운데 보전녹지가 차지했던 비율은 55%에 달했다. 

이마저도 환경부가 보전녹지 비율을 낮추라는 의견을 내 37% 가량으로 줄였지만 이마저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산림 훼손이다. 

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용인지역내 바이오의약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주민들은 환경파괴를 안일하게 생각하는 시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송골마을 주민들은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농경지를 중심으로 세워질 15m의 옹벽이 산림을 가로막게 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용인의 허파'라고도 불릴 정도로 보존이 잘 된 우리 산림을 바이오산업단지라는 이름을 포장해 파괴하려고 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김준석기자/joo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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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DSD삼호, '퇴짜 산단' 이름 바꿔 재추진…환경파괴 논란

(주)신삼호, 환경평가 '부적절' 취하되자 녹지비율 등 조정해 재요청
지곡동 주민들 반발… 용인시 "적법한 사업"

김준석 joon@joongboo.com 2018년 04월 04일 수요일
          
  
용인시와 DSD삼호가 기흥구 지곡동 일대 27만6천여㎡ 임야에 추진중인 바이오의약산업단지가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였다.

지역 주민들은 과도한 자연훼손을 수반하는 난개발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최초 사업 추진 시기였던 2016년 환경영향평가에서 ‘사업 부적절’ 결과가 나왔지만 일부 보전녹지 비율 등만 조정한 채 시와 업체가 또다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용인시에 따르면 DSD삼호의 자회사인 ㈜신삼호는 지난 3월 5일 시에 ‘용인바이오밸리’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계획 승인을 요청했다.

이는 시와 DSD삼호가 투자유치 협약을 맺고 총 81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흥구 지곡동 산28-21번지 일원 27만6천115㎡ 임야 부지에 바이오의약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DSD삼호는 지난해 3월 경기도, 용인시 등과 함께 ‘바이오메디컬 BIX(Business & Industry Complex:경기도형 산업단지)’라는 명칭으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 사업계획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자 사업 부지와 인접한 지곡동 송골마을 주민들이 산림훼손 등 환경파괴가 우려된다며 시에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의견을 전달했다.

산업단지 조성시 수령 30∼50년 나무들이 모두 잘리고, 울창한 산림이 없어져 자연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환경영향평가 협의기구인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도 사업부지 내 보전녹지가 많은 데다 인근 지곡저수지 오염이 우려된다며 ‘사업 부적절’ 의견을 냈고, 시는 같은해 5월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취하했다.

이에 신삼호는 올해 3월 사업부지 내 보전녹지 비율(55%→38%)과 조성부지 면적(30만㎡→27만6천㎡)을 각각 조정하고 사업 명칭도 ‘용인바이오밸리’로 바꿔 또다시 사업계획 승인을 요청했다.

시가 지난달 20일 지곡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24일에도 신삼호의 설명회가 이어졌지만, 일부 사업면적이나 보전녹지를 바꿨을 뿐 환경파괴 우려가 여전하다며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송골비상대책위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른 일부 조정 말고는 달라진 게 거의 없고 산림 훼손이 우려도 마찬가지”라며 “오는 6일 의견서를 제출한 뒤에도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시청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을 시가 막기는 어렵다”고 말했고, DSD삼호 관계자는 “일부 몇몇 주민들 반대로 사업을 중단할 수는 없다”며 “그래도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joon@joongboo.com
▲ 바이오메디컬 BIX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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