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수원 지역운동포럼 2015' 기획단은 25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수원시정 이대로 좋은가-4대 현안으로 짚어본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서 집중 검토될 4대 현안은 ▲공공미술관 명칭 문제 ▲북수원민자도로 관련 ▲삼성 우수토구 물고기 폐사 사건 ▲이주민 범죄예방 대책의 문제점 등이다.

기획단은 "이 현안들은 시민사회에서 부당성을 지적하며 수원시에 계속 문제를 제기해 왔지만 수원시의 납득하기 힘든 대응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수원 지역운동포럼'은 수원의 각 분야 시민단체들이 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건강한 시민운동의 좌표를 재점검하기 위해 지난 2009~2011년 진행한 행사다.

4년 만에 다시 결집한 '수원 지역운동포럼'은 '수원시정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 이어 2차로 '수원의 거버넌스에 대한 근본 성찰(4월29일 예정)', 3차로 '시정과 거버넌스 문제로 드러난 지역운동의 과제(5월27일 예정)' 등의 토론회를 연속으로 개최, 수원지역 시민운동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획단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참여자치, 환경수도, 인문학도시, 사람이 반가운 도시 등 수원시의 주요 시정목표를 자기모순적으로 거스르는 사례들을 반성적으로 짚어보는 자리"라며 "이런 현안들이 발생하게 된 시정의 폐단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시와 시민사회의 거버넌스(협치)가 충실하게 이뤄졌더라면 해법을 찾았을 문제들이 복잡하게 꼬인 이유를 성찰함으로써 시민단체들이 지금까지 자신의 사명과 역할을 제대로 해왔는지 근본적으로 되돌아보자는 취지도 담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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