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공업용지의 효율적인 재배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산업 3단지  추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구조 재편을 위해 시가 권선구 일원에 야심차게 추진 중인 산업 3단지는 201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2991억 원을 투입, 79만5387㎡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기본계획, 12월 환경·교통·재해·인구 영향 평가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 상태로 조만간 유치업종 선종 및 개발계획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또 3단지 공업지역 대체 지정이 이달 3일 국토해양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현재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공업지역 신규지정을 불허하고 있으며, 공업지역 위치변경만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시는 다음 행정절차인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신청을 위한 사전 절차 준비에 착수했다.

시 공영개발과 관계자는 “3단지가 추가 완료되는 2012년이면 수원산업 단지가 120만여㎡로 확대되고 산업집적화와 서부권 균형발전은 물론 고용인구 1만2060명, 연 1000억 원의  세수유발 등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 7월 권선구 고색동 917번지 일원에 사업비 605억 원을 투입, 산업 1단지 28만7246㎡를 조성완료 했으며 올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2단지(12만3727㎡)도 기계장비 등 3개 업종을 유치, 100% 분양완료 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