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를 상징하는 도시브랜드 '길이 열리는 화성시'가 특허청에 등록됐다.

시는 24일 지난해 4월 '길이 열리는 화성시' 슬로건과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창문을 형상화한 로고를 자체 개발해 특허청에 상표 등록했다고 밝혔다.

'길이 열리는 화성시'는 성장, 성공, 기회로 길을 뜻하는 의미이며 사방으로 뻗는 창문을 형상화한 로고는 미래를 향해 역동적으로 뻗어나가는 시를 상징하고 있다.

시는 슬로건과 로고를 알리기 위해 '도시브랜드 홍보 사진전', 홍보영상 제작, UCC 활용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시 관계자는 "성장도시로서 10년간 크게 발전했으나 부정적 이미지도 있어, 도시브랜드를 활용해 살고 싶은 도시, 투자하고 싶은 도시의 이미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올해 광역상수도 사업에 750억 원을 투입하는 등 2010년까지 총 1천307억 원을 들여 상수도 보급률 10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2008년 말 기준 지역 내 상수도 급수 인구는 약 40만 5천600명으로 86%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수량 부족과 수질 부적합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상수도 보급 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10년까지 총 1천307억 원이 투입될 상수도 시설공사를 추진하고, 올해 향남읍, 우정읍 등 71개 마을에 약 128㎞ 길이의 광역상수도 배수관로를 시설하는 동시에 향남3배수지를 축조하는 등 385억 원을 투자한다.

또, 우정읍 농어촌 생활용수 공급사업으로 주곡리 구간의 배수관로 5㎞ 시설 사업도 상반기에 마무리해 이 지역 주민 9천 명에게 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서신광평지구, 장안석포 공단, 팔탄노하 공단 등에도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2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상수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며 "맑은 물 공급을 통한 주민 생활수준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