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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타운 ‘명품도시’ 특화전략 세미나 |* 경기도

2008-11-2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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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타운 ‘명품도시’ 특화전략 세미나
공공주택 개발 위주 넘어 차별성·신뢰성 확보해야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사업에서 시·군별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전략 수립의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희정 아주대 교수는 24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 뉴타운 특화전략 마련을 위한 세미나’에서 “뉴타운 사업이 성공을 거두려면 공동주택 개발 위주의 물리적인 개선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둔화와 건설분야 위축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과 관련해서는 “도내 뉴타운은 차별성과 신뢰성, 수월성 등 3가지를 갖춘 곳에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사업 방식을 시도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민선4기 역점사업 ‘경기뉴타운’ 12개시 21개 지구 추진중
도내 뉴타운사업은 민선4기 역점시책사업으로서 2008년 10월 현재 12개시 21개 지구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양적인 증가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원주민 재정착 문제, 주거불안 등 다양한 사안들이 불거지고 또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질 때도 있다.
이와 관련 도는 뉴타운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여건성숙 문제 ▶사업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계 ▶사업추진 속도와 공간의 질적 측면 상호관계 ▶지역 원주민 재정착 문제와 비용부담 문제 등의 쟁점이 부상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이 자리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세계적 금융위기, 유가상승 등으로 인한 내수위축, 인구감소 등의 사회적 성장한계 등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둔화와 건설분야 위축으로 인해 뉴타운사업 추진에의 부정적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이에대해 이 교수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경제·사회·문화·환경적 차별성을 ‘명품도시’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꼽으면서 “기존 뉴타운 사업 절차를 뒤따를 것이 아니라 시·군별 특성에 맞춘 ‘경기도형’ 뉴타운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명품’이란 오랜 시간동안 생산자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신뢰와 가치를 대변하는 이름이다. 또한 이러한 가치를 소유하는 자의 자부심으로 완성되며, 이를 향유하는 사람들에게 소중하게 기억되고 간직되는 매우 독특하고 차별적인 가치를 말한다.

◇ 도시 개발과정에서 주민 참여해 주민의 ‘마을 만들기’ 고려해야
이 교수가 제안한 명품도시의 개념 또한 구체적이다.
먼저 ‘사회 분야’에 있어 사회혼합 및 다양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가능해야 하며, 지역 문화의 정체성 확보, 역사유산의 보존 및 보수, 그리고 해당 지역만이 갖는 ‘도시 디자인’의 정체성을 확보해야 한다. 또 원주민 재정착 대책, 교육시스템 강화, 지역 공공서비스 강화, 공공이 이용하는 공간 및 시설의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 주민참여 증대를 위해 도시 개발과정에서 주민이 주가 된 ‘마을 만들기’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경제 분야’에 있어서는 지역경제의 활성화, 자급적이고 생산적인 고용 창출과 함께 ‘도시문화 마케팅’이 가능해야 한다. 또 균형개발 차원에서 단계적 개발은 물론 환경보존과 개발간의 균형은 물론 미래의 개발공간을 미리 설정해 두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도시방법 및 안전, 도시방재 및 신속한 재해복구 능력 또한 명품도시의 과제다.
‘환경 분야’에 있어서는 입체적인 도시 녹화, 기존 대지의 자원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 또 대체 에너지 사용과 에너지 효율성, 폐기물 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함께 환경관리와 생태환경 보존 및 복원이 ‘지역체계’로서 이뤄져야 한다.
이 교수가 제시한 차별화된 뉴타운의 구체적인 모습은 ▶다양한 이벤트가 일어나는 ‘문화도시’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열린도시’ ▶예술·건축·조경이 인류를 감동시키는 ‘감동도시’ ▶저탄소, 에너지 제로의 ‘친환경도시’ ▶용도 및 기능에서 여러 중심이 있는 ‘복합도시’ 등이다.

◇ 개발위주에서 정비위주로의 도시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 요구
이 교수는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둔화와 건설분야 위축으로 뉴타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과 관련, 공동주택 공급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업 방식을 시도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과중한 재정적 부담을 수반하는 형태의 사업방식 재검토 ▶급격한 인구의 증가나 도시성장 확대 위주의 전략 제고 ▶저탄소 도시, 에너지 제로 도시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 요구 ▶교통비용 및 자연환경훼손 등 새로운 비용소요 형태의 신시가지 개발 지양 필요 ▶개발위주에서 정비위주로의 전환 ▶공급위주의 전면 철거재개발 방식의 한계에 따른 다양한 주거유형 개발 및 단계별 개발수법 모색 등이 그것이다.
아울러 세미나에 참석한 이정형 중앙대 교수와 백운수 미래 E&D 대표, 장은수 동명기술단 전무 등은 뉴타운사업이 추진 중인 고양 능곡지구, 광명 광명지구, 남양주 덕소지구의 건축 및 특성화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뉴타운사업 지구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온영태 선진화위원회 뉴타운분과위원장, 이춘호 강남대 교수, 정양희 서인엔지니어링 대표, 박환용 경원대 교수, 전상훈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 임서환 도시재생사업단장, 이지형 경기도 뉴타운사업단장 등은 경기뉴타운사업의 특화 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금미기자/lgm@joongboo.com
게재일 : 200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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