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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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가 용인 에버랜드 주변에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콘도 건설계획안이 경기도에 의해 조건부 승인됐다.
경기도는 최근 건축심의위원회를 열어 삼성에버랜드의 콘도 건설계획안을 일부 축소 조정하는 조건을 달아 사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외관을 고려해 건물을 계단형으로 배치하고 이에 맞춰 객실수를 일부 줄이도록 주문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에버랜드는 용인시 포곡읍 마석리에 지하 5층, 지상 14층 총 606실 규모의 콘도를 짓는 건설계획안을 지난 7월 용인시에 제출했다.
도의 요구에 따라 콘도의 객실수는 588개로 18개가 줄어들게 됐고 11만236㎡로 신청된 건축면적도 다소 축소된다.
용인시는 도가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는 변경 계획안을 삼성에버랜드로부터 제출받는 대로 부서 협의를 거쳐 건축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삼성에버랜드는 2003년부터 용인 에버랜드 인근에 대규모 콘도 건설을 추진해왔다.
동규기자/dk7fly@joongboo.com | |
| 게재일 : 200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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