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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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가거점 물류시설 3곳 건설 추진

경기도가 물류산업 발전과 물류비 절감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지역에 3개의 대규모 국가거점 물류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또 국가거점 물류시설보다 다소 규모가 적은 지역별 거점 물류단지도 8곳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장기 ‘도 물류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물류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중앙정부와 협의, 내년 8월 실시계획승인 예정인 군포 복합물류터미널(면적 38만㎡) 외에 수도권 북부지역과 수도권 남부지역에 1곳씩, 모두 3곳의 국가거점 물류시설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2012년 말까지 ▶부천오정물류단지(부지면적 54만3천㎡) ▶안성원곡물류단지(90만㎡) ▶남양주물류단지(33만㎡) ▶이천패션물류단지(79만9천㎡) ▶광주초월물류단지(26만5천㎡) ▶평택청북물류단지(86만4천㎡) ▶여주출판물류단지(49만1천㎡) ▶화성동탄물류단지(60만㎡) 등 8개 지역별 거점 물류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지역에는 이미 48만6천㎡ 규모의 평택종합물류센터가 지난 3월 말 준공됐으며 26만5천㎡ 규모의 여주종합물류단지와 27만8천㎡ 규모의 광주종합물류단지가 오는 10월 말 및 12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도는 또 산업단지마다 정부와 경기도, 산업단지 관리공단이 사업비를 분담하는 물류공동화시설도 확충하고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제2경부고속도로 1단계(서하남∼광주∼용인)와 2단계(안성∼천안∼세종시) 구간, 제2서해안고속도로 1단계(시흥∼평택)와 2단계(평택∼홍성) 구간,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양평∼원주), 제2외곽순환도로 등 4개 물류간선 고속도로망(총길이 542㎞)을 조기 완공하도록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건설중인 국도와 국지도, 지방도 115개 구간(총길이 865㎞) 중 화물유통을 원활히 하는데 긴급히 필요한 48개 구간(길이 370㎞) 건설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중앙정부가 추진중인 원시∼화양 서해안선, 소사∼원시 복선전철, 소사∼대곡 복선전철, 포승∼평택 산업철도 등 4개 철도 노선(총길이 160㎞)도 조기 완공을 건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의 물류기본계획안의 경우 중앙정부와 협의를 거쳐 확정, 시행하게 된다”며 “그러나 경기지역의 경우 물류시설 확충이 불가피한 만큼 국토해양부와 협의, 도의 계획안이 그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규기자/dk7fly@joongboo.com

게재일 : 200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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