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26일 오산시 세교동 일원 오산세교1택지개발사업지구 C-3 블록에 휴먼시아 분양아파트 101~150㎡ 1천60세대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국철 1호선 세마 역 앞에 있는 견본주택도 이날 개관한다.

휴먼시아 분양아파트는 85㎡ 초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주택으로 전용면적 101㎡ 513세대, 123㎡ 527세대, 130㎡ 8세대, 150㎡ 2세대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2010년 9월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810만 원 선이다. 중간층 기준으로 전용면적 101㎡(공급면적 127㎡) 3억 1천128만 원, 123㎡(154㎡) 3억 8천6만 원, 130㎡(163㎡) 4억 2천168만 원, 150㎡(188㎡)5억 964만 원이다.

10월 6일 특별공급대상자 접수를 시작으로 7일 청약예금 1순위자, 8일 2순위자, 9일 3순위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시작한다.

입주자모집공고일인 2008년 9월 26일을 기준으로 오산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청약순위별로 공급호수의 30% 범위 내에서 우선 공급한다. 청약가점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해당 순위에서 경쟁이 발생하면 일반 공급 호수의 50%는 청약 가점 고득점 순으로, 나머지 50%는 추첨방식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해 국민은행 청약통장가입자는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에서, 국민은행을 이외에 시중은행 청약통장가입자는 청약통장가입은행이나 금융결제원(www.apt2you.com)에서 청약신청을 하면 된다. 단, 3자녀 특별공급대상자 접수는 6일 오산 신도시 홍보관에서만 가능하다.

노약자․장애우 등 인터넷사용 취약자에 한해 국민은행 창구신청도 받는다. 가입한 청약통장 해당 은행 어디서나 가능하지만 3순위 접수자는 국민은행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7일, 계약체결은 10월 29~31일까지 사흘간 실시된다.

오산세교신도시는 오산세교 1지구 323만㎡, 2지구 280만㎡, 3지구 520만㎡ 등 총 1천123만㎡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오산세교1지구 C-3 블록은 오산세교신도시의 중심축에 있어 신도시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오산대 역과 세마 전철역이 1.5㎞ 이내에 있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근린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에, 지하주차비율을 90% 이상 설정, 지상주차장을 최소화함으로써 차량과 보행동선을 분리해 대규모 공원처럼 단지를 꾸민다는 계획했다.

인근에 있는 물향기수목원과 600병 상 규모로 건립예정인 오산서울대학교병원을 이용하면 여가생활은 물론 양질의 의료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