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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삼성 대심도 고속철 사업 \'험난\' |* 경기도

2008-08-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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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삼성 대심도 고속철 사업 '험난'
2008년 08월 20일 (수) 이정하 기자
국토해양부가 삼성~동탄2 간 대심도 고속 급행철도 사업이 타당성이 없는데다 운행노선이 비슷한 고속철도를 건설할 방침이어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국토부와 경기도가 사업 타당성을 놓고 엇갈린 주장을 하는 가운데 광역철도사업의 칼자루를 쥔 국토부가 협의해 주지 않으면 예산확보가 어려워 사업 자체가 수포로 돌아갈 우려를 낳고 있다.
국토부와 도에 따르면 도는 만성적인 경부축 교통체증을 해소하고자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강남 삼성역(37.7km 구간)까지 단 20분만에 달릴 대심도(大深度) 고속 급행철도를 건설키로 했다. 대심도 급행철도는 지하 50m 이하 깊이에 지하터널을 뚫어 사업비 및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이 노선을 포함해 고양~안산, 양주~동탄 축간 대심도 철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경기도시공사가 대한교통학회에 '수도권 신개념 광역교통수단 도입방안 연구용역(발주 경기도시공사)'을 맡겨 진행 중이다.
도는 건설비용이 2조6천742억원에 달하는 만큼 국토부의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시켜 추진할 계획이지만, 국토부가 사업 타당성이 없다며 대심도 사업을 제외했다.
동탄2신도시와 강남 간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데다, 국토부가 서울 수서~경기 동탄2~평택(60.7㎞) 간 고속철도를 건설할 계획을 이미 발표했기 때문이다. 서울역으로 집중된 철도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구간 대부분이 지하에 건설돼 동탄2에서 수서까지 12분이면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국토부는 4조1천800억원을 들여 이 구간 고속철도를 건설하고, 서울~시흥(28.6㎞) 간 고속철도와 함께 2015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부·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서~평택 노선이 동탄2를 거치게 되면 두 노선이 중복된다"면서 "경기도가 신개념 광역교통수단 용역을 추진해 타당성이 있다 해도 경기도만의 생각일 뿐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반면 도는 대한교통학회에서 진행한 삼성~동탄2 간 대심도 광역철도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으며, 내년 4월 신개념 광역교통수단 용역 결과가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동탄2 간 사업이 수포로 돌아가면 대심도 철도 간 네트워크 구축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타당성 및 사업추진 여부는 용역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면서도 "고속 급행 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 18일 권도엽 국토해양부 차관을 만나 삼성~동탄2 간 대심도 고속 급행철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내세워 권 차관을 설득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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