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0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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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국회 전반기 한나라당 국회의장 후보로 2일 선출된 김형오 의원은 지역구인 부산 영도에서 내리 다섯번 당선된 중진 의원이다.
원내 제1당이 국회의장을 차지하는 관행에 따라 김 의원은 오는 5일 예정된 국회 개원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의 투표를 거쳐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입법부의 ‘얼굴’로 사실상 내정된 김 의원은 합리적이고 온건한 성품인데다 계파색이 덜하다는 점에서 당내 친이(이명박)-친박(박근혜) 갈등을 조정할 관리형 당 대표로도 유력하게 거론됐었다.
당내 주류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7.3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을 강력하게 권유했지만, 자신은 국회를 ‘민의의 용광로’로 만들겠다면서 의장직을 줄곧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의장 후보 경선 통과로 경선자신의 뜻을 관철시켰다.
지난 대선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일류국가비전위원장직을 맡아 이명박 대통령의공약을 생산하는 중책을 맡았다.
▶부산(61) ▶서울대 외교학과 ▶동아일보기자 ▶대통령 정무비서관 ▶국회 과기정위원장 ▶한나라당 원내대표 ▶선대위 일류국가비전위원장▶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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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재일 : 2008.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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