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7 16:03
http://blog.drapt.com/jangmhee/3854481225091034446 
자료출처 : 샬럿(Charlotte)지성인의 재테크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wlduswk
| 무이자에 가격할인까지…파격 '미분양 털이' 괜찮을까? |
| 노컷뉴스 2008-10-27 05:02:01 |
주변시세,회사 재무상태 따져봐야
건설업체들이 부동산 시장의 깊은 침체의 골을 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앞세워 미분양 털이에 나서고 있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10%에 육박하는 고금리 시대에 중도금을 무이자로 빌려주거나 분양가격 자체를 낮추는 단지들도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주택 경기가 워낙 얼어붙어 입지 등이 양호한 지역에서도 좋은 조건을 내건 단지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이런 조건만을 보고 성급하게 집을 구매했다가 위험을 떠안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박상언 유엔알 대표는 "할인 조건을 내거는 것은 건설사들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건설사 부도 등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우량한 건설사들을 선택하고 주변시세와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진은 경기 광주시 실촌읍 열미리 일대에 선착순 분양 중인 현진에버빌 아파트에 대해 다양한 금융 혜택을 한꺼번에 제시했다.
공급면적에 상관없이 계약금 1000만원(정액제), 분양가의 50% 중도금 무이자융자, 분양가의 20%(중도금 5, 6차) 이자후불제를 실시하고 있는 것.
현진은 경기 수원시 망포동 아파트에 대해서도 분양가의 40%에 해당하는 중도금에 대해 무이자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신안은 남양주시 진접지구 미분양분에 대해 계약금을 5%로 낮추고, 분양대금 40%에 대해 중도금 무이자융자 혜택을 주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경기 고양시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 내 아파트에 대해 주택형별로 계약금을 4000만∼5000만원으로 낮추고 분양가의 30%인 중도금을 무이자로 융자한다.
벽산건설도 경기 고양시 식사지구 아파트에 대해 중도금 30%에 대한 이자를 받지않고 빌려준다. GS건설도 식사지구 아파트에 대해 중도금 중 분양가의 20%는 이자후불제, 분양가의 30%는 이자없이 융자해 준다.
분양가격 자체를 낮춰 '바겐세일'하는 단지들도 눈에 띈다.
월드건설은 김포 고촌 월드메르디앙 158㎡형 50가구의 분양가를 5% 인하해 재분양에 나섰다.
공고를 내며 분양가를 내려 재분양에서 나선 것은 수도권지역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126~183㎡ 560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지금까지 140가구(25%)가 미분양 물량으로 남아 있다.
지난해 8월 분양한 경기도 성남 분당 구미동의 영무예다음 타운하우스는 기존 분양가보다 무려 25%나 내렸다. 26억원(396㎡)에 달했던 고가 주택을 19억원선까지 떨어뜨렸다.
지난 4월에 분양된 타운하우스 아차산 인앤인 W-Class도 미분양 물량을 기존 분양가보다 10% 인하했다. 고가의 대형 주택형(210㎡, 286㎡)이어서 매수세가 쉽게 나타나지 않아서다.
여의도 '파크센터 오피스텔'도 분양가를 내려 재분양하는 대표적 사례다. 이 오피스텔의 분양업체인 파크센터프로퍼티스는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226㎡형과 202㎡를 3.3㎡당 각각 2300만원대, 2100만원대로 낮춰 기존보다 20% 가량 할인된 금액에 다시 분양하고 있다.
상가들도 할인 분양하게 자유롭지 못하다.
고분양가로 대거 미분양됐던 서울의 잠실 트리지움 단지 내 상가는 최근 분양가를 기존보다 3.3㎡당 500만∼600만원 가량 싸게 책정해 다시 내놨다.
stee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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