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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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정보 : 신도시 판교 판교동 뜨란채(A22-1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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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판교 입주 후에 개통될 듯 서울시 등 `양재IC역 추가 요구`..각종 인허가 지연 건교부 `포이역과 인접, 막대한 공사비` 난색 판교신도시와 강남을 잇는 지하철 신분당선(서울 강남~경기 분당) 개통시기가 당초 계획된 2009년 말보다 1년 정도 늦춰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09년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판교 주민들은 적지 않은 교통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완공이 늦춰지는 것은 서울시가 역 추가 설치를 요구하고,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가 난색을 표명하면서 공사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2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와 서초구청은 서울 강남역과 분당 정자역을 연결하는 18.5km의 신분당선 건설과 관련해 포이역, 청계역 사이에 양재IC역 설치를 요구했다. 서울시와 서초구청이 추가역 설치를 요구하는 것은 양재IC 주변이 상업지역으로 교통량이 많은데다 향후 대기업의 생명공학단지가 들어서는 등 교통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요구에 대해 건교부는 ▲양재IC역을 설치할 경우 인근 포이역과 거리가 1㎞ 가량밖에 안되고 ▲인근 지역에 하천이 흘러, 추가역 신설시 공사비 증가 ▲성남시 등 다른 지자체로부터 유사한 민원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 등을 들어 불가 방침을 서울시와 서초구청에 전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지난 6월 기공식 이후 `역 신설 불가` 통보를 한 뒤에 서울시와 서초구청이 굴착허가 등 공사에 필요한 각종 허가를 내주지 않아 서울구간에서는 공사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구간에서의 공사지연으로 인해 당초 계획한 2009년말 완공은 어렵게 됐다"며 "최소한 1년 정도는 늦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역∼분당 정자역간 18.5㎞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강남(환승), 양재(환승), 포이, 청계, 판교, 정자(환승) 등 총 6개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y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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