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가 보면 먼저,
  1) 줄서 있는 사람에 놀라고..  (우리들 대부분 인기있는 청약지에 청약하기 때문이지요)
  2) 화려한 마감재에 놀라고...
  3) 불입해야 할 중도금에 놀랍니다.

 흑자는 투자를 고려해서 입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 하지만, 실 거주 입장에서 어떤것을 봐야

 할지,  내집마련을 처음하는 청약 초보자 입장에선 복잡합니다.
 많이 가 보시고 나름대로의 안목을 키우는것이 제일 중요하긴 합니다만,  시간이 없으니,

 제 나름대로의 경험을 적죠...

 

0) 반드시, 주부(어머니 또는 와이프)를 대동하고 가십시요.   남자분들..

   여성분들의 안목(여성분들의 동선 및 생활공간)이 제일 중요합니다.

   (제 경험입니다.  그냥 유행따라 했다가 어머니에게 된통 혼난적이.....)

1) 먼저, 타워형에 할것인지, 판상형에 할 것인지 결정하십시요.
    타워형과 판상형이 어떤것인지, 장단점이 무엇인지는 알고 계시지요?
 
2) 반드시, 동평형 배치도를 참조하여, 실제 각 동별 평형별 배치도를 만드십시요. 

   (이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건, 보통 회원님들이 만들어서 올리더군요.  그림 복사,자르기 해서..
   이걸 보면, 각 평형별 방향, 일조관계, 옆 세대와의 프라이버시 문제, 조망권
   등등을 알 수 있읍니다.
   건설사에선 절대 (팜플렛에) 해 놓지 않습니다. 하더라도 작게 알아볼수 없게 하죠
   건설사 입장에선 괜히 알려서 문제 일으키고 싶어하지 않겠죠.. (실제 문제가 보여지니..)
   입주자 입자에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샘플하우스 가서
   "어! 옆세대에서 우리 거실이 보이네" 하면 늦습니다.

 

3) 각 평형 배치도가 나오면,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의 배치가 나옵니다.
   엘리베이터의 배치를 보십시요.
   판상형에서는 보통 2세대가 1개를 쓰지만, 타워형일대, 2세대가 1개 쓸지,
   4세대가 2개를 쓸지 보이게 됩니다.
   고층일 경우, 출근시간에 엘리베이터 전쟁 일어날 수 있읍니다.
   그때 홀짝 운행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예상이 되죠.
   어느 배치는 1층에 3세대가 배치되어 3세대가 2개의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읍니다. (ㄱ자 배치일 경우)

 

4) 모델하우스에서 모형에 대한 사진 찍어두십시요.  특히, 뒷면 계단 부분..
   어느곳은 계단부분에 샤시가 없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곳도 있읍니다.
   90년대 복도식 아파트처럼 현관을 열면 바깥바람과 맞닫는다는 것이죠..

   황당합니다.  나중에 건설사와 우여곡절끝에 샤시해 주기로 했지만,  안해도 될

   고생들을 했지요..  팜플렛에는 그런것 알수가 없죠.  관심있게 봐도 잘 안 보입니다. 

  (입주 당시에는  다 들떠 있으니..)

  건설사에서는 모형에 나타나 있으니 입주자에게 알릴 의무는 지켰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만...
  

5) 타워형선택시 바람길에 대해 확인해 보십시요.
    타워형은 요즘 유행스타일의 대세이며, 고층일수록 뽀다구 나게 만듭니다.
    요즘은 30층 안밖으로 건축하며, 지붕형상 및 조명에 신경써서 특색화 합니다.
   ㅅ자 형태, ㄱ자 형태, Y자 형태등으로 만든것을 볼 수 있으며, 대체로 Y자 형태가 많은것

    같읍니다.
    (주상복합이 아닌 아파트 형태로 최근 2년간 공급된 경향이 대체로 그러한것 같읍니다. )

 

    타워형의 특징은 Y자에서 몸통부분에 해당하는 얘기로, 2면 개방형으로 구성됩니다.
    발코니가 거실 앞과 옆에 형성되므로, 거실확장을 하더라도 1개는 발코니로 남길수 있는

    장점이죠. 또한 어느동이라도 거실은 남향이므로, 일조권은 최고입니다.
    그런데, 바람길은 앞뒤가 통해야 잘 흐르므로, 구조적으로 바람길을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죠.
    따라서, 여름에 너무 더울것이 걱정되는 부분이죠..
    그래서, 건설사에 따라서, 현관 및 복도(엘리베이터)의 위치를 변경하여 창을 내기도 합니다.
    어느곳은 자동환기 시스템(시스템 에어콘)을 설치해 준 곳도 있더군요.  (이런곳은 부럽죠..)

 

    판상형 및 타워형(Y자)의 날개부분은 바람길 걱정할 필요 없죠.
    요즘은 침실 앞과 뒤에 발코니를 만드는것이 대세이고..
    여름에 시원한 것은 걱정없을겁니다.
    하지만, 타워형 날개부분은 동에 따라서 일조권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읍니다.
    대부분 남동향, 남서향으로 배치해서 건설사(모델하우스 도우미)에서는 남향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 어중간하게  빛이 들어오다 말 위험이 있죠.  같은 평형인데도, 누구는 남향이지만, 누구는
    동향이 될 억울함도 존재하죠..  그래서 평형별 배치도가 필요합니다.  모델하우스 모형을 잘

    살펴볼 필요도 있고요..

               

6) 발코니 확장은 다 하는것이 만능은 아닙니다.  반드시 발코니 하나는 필요하죠.
   (주부들에게 물어보세요,  전면 하나 for 빨래, 후면 하나 for 세탁기 등등)
   건설사들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발코니 확장을 다 하려 하는데,
   입주예정자와 건설사와의 끊임없는 deal이 필요합니다.

 

7) 요즘은 지상 차없는 아파트(지상 공원)이 당연한 추세이며, 입주자 편의시설(헬스클럽
   독서실 등) 없으면 명함도 못 내미는 경향입니다.  입주자 편의시설이 어디에 배치되는지
   모델하우스 도우미에게 확실하게 물어보십시요.
   나중에 입주자 동호회 결성되면, 확실하게 확인 받으십시요.  어디에 무엇이 몇개 설치되는지..

   예전에는 별도로 모형도 만들었는데, 요즘은 안 만드는곳도 많더군요

 

8) 요즘은 방에도 온돌마루가 대세입니다.  일부는 모노륨으로 깔고 나중에 옵션으로 처리하기도
   합니다만.   분양가를 꼼꼼히 따져 보십시요.  (요즘 온돌마루는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모든것을 옵션으로 처리하고 분양가 내렸네 하는 건설사 측을 보면, 치가 떨리기도 합니다만,
   일단 지금은 참을수 밖에 없죠..
   당첨되거든 모델하우스 마감재를 반드시 사진으로 남기세요.  나중에 샘플 하우스나 입주점검시

   다른 마감재(저급)로 하기도 합니다.

 

9) 창고로 쓸만한 별도의 공간이 있나 확인해 보세요.  없으면 어디다 해야 하고,
   있으면 어디에 있는지..이러한 공간이 안방앞이나, 거실쪽에 있으면 문제가 되겠지요...

 

10) 대체로 청약 순위를 보면, 별도의 활용 발코니의 유무로 판가름이 나더군요.
    별도의 놀이방(PC방)으로 하던지, 부부만의 전용공간으로 하던지, 드등

   상당한 메리트가  유혹적입니다.

 

   이 모든것은 일단 당첨되고 난 다음에 생각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미 다 결정되고
   난 다음에 떠든다는것이 아이러니 이기도 하지만, 그게 현실인걸 어쩝니까..
   일단, 내가 되어야 말할 자격되 되는 것이니..

   경쟁율 감안해서 청약하시고, 당첨되시거든 바로 입주자회의 결성해서 건설사와
   끊임없이 요구하고 협상하십시요. 

 

  경험있으신 분들의 추가 댓글이 있으면 더욱 좋겠네요

  (반드시 당첨 되십시요..)

 

 [출처 : 다음카페 '흥덕지구에 내집마련 어떨까?" 개구리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