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8 09:45

http://blog.drapt.com/iam2508/780991142642716321

이현주 기자 llhj@yongin21.co.kr

이르면 2008년, 수지 성복천의 성지교 부근에 갤러리워(Gallary Wall)가 조성 되 수지시민의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길 전망이다. 갤러리워는 용인시가 추진하는 「성복천 테마하천 조성계획」 의 일부로 8가지 테마를 가지 고 성복천 곳곳을 꾸미는 ‘용인8경(가칭)’의 제2경이다. 이곳은 하천변 산책로를 따라 문화전 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인데 지형 때문에 높아진 하천옹벽을 이용해 인근 학교 학생들과 지 역주민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전방은 야외 전시가 가능한 문화단체가 작품을 전시할 수 있 도록 꾸며 운동이나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부지가 좀 더 확보된다면 보다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열 수 있는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10일 열린 용역사의 「성복하천정비 기본계획안」 보고회에서 이병만 부시장은 이 공간에 대 해 당초 계획에 덧붙여 전시 뿐 아니라 소규모 야외음악회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보다 활발한 문화공간으로 확장할 것을 주문했다. 성복천은 길이 4.9㎞, 하폭 15∼91m로 수지구청 부근에서 신봉천과 맞닥뜨리는 하천으로 원래 철새가 해마다 들어오던 하천이었으나 난개발 이후 시민들에게 외면 받아왔다. 「성복천 테마하천 조성계획」은 성복천과 성복지구 도로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친환경적인 8개의 테마공간으로 개선, 인간과 생태계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하천정비계획이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성복천은 자연형 하천, 갤러리 워, 여울쉼터(물소리 감상쉼터), 생태학습장, 참살이 공원, 물새쉼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용역사는 성복천을 자연형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적 구상을 제안했는데 계절에 따라 유량 변동이 큰 성복천의 유량확보를 자연형하천조성 조건의 어려움으로 지적 하고 이에 대해 인근 하수처리장의 처리수를 고도처리 후 유입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성복천 테마하천 조성계획」에 전문기관과 전문가의 자문과정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조만간 성복천 기본계획에 대한 첫 주민설명회를 열고 빠르면 이달 안으로 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 완료시점은 2008년 3월로 내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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