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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최근 침실이 이렇게 바뀌고 있어요 |우리동네이야기

2006-07-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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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시우빠의 아름다운 아빠뜨 만들기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iam2508


3~4년 전만 해도 장롱과 침대 그리고 화장대가 각각 한 벽면씩 차지한 배치가 침실의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붙박이장과 드레스룸 시설이 잘 되어 있는 주상복합을 비롯한 새로운 구조의 아파트들이 널리 보급되면서부터 이 절대적인 배치의 법칙은 허물어지기 시작했고, 멋을 아는 신혼부부들도 장롱을 구입하는 대신 방 하나를 드레스룸으로 꾸미기 시작했다.

침실에서 장롱을 빼자 침실이 상대적으로 넓어졌고, 자유로운 침대 배치가 가능해졌다. 누웠을 때 방문이 내다보이면서 침대의 양쪽 가장자리가 벽면에 딱 붙지 않도록 놓는 것이 풍수상 좋은 배치인데, 이와 같이 배치하고 나면 침대 양 옆이 허전해진다. 이 때문에 사이드 테이블은 요즘 침실에 필수가 되었다(장롱이 없는 침실에서는 침대를 방 중앙에 놓고, 사이드 테이블을 침대 양쪽에 대칭 구조로 놓는 배치가 가장 안정적이다).

창문 쪽으로 침대를 붙이지 않고 벽면 쪽으로 침대 헤드를 놓게 될 때, 그쪽 벽면만 포인트 벽지(화사한 꽃무늬 벽지)를 바르는 것은 몇 년간 수많은 주부들 사이 욕망의 리스트였다. 최근 추세는 한쪽 벽면의 포인트 벽지보다는 침실 전체에 짙은 색상의 벽지를 바르는 것(천장까지 바르면 너무 탁한 느낌이 든다. 천장은 화이트로 남겨둔다).

3~4년 전에는 젠 스타일 영향으로 좌식에 가까운 낮은 침대가 인기였다면, 최근 선호되는 침대는 적어도 투 매트 이상의 높은 침대. 심지어 스리 매트를 선택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났을 정도. 높은 침대는 스커트를 달고 플랫시트를 넣고 베드 스프레드를 깔아야 하는 등, 기본적인 ‘격식’을 갖춰줘야 폼이 난다. 결국, 침대가 높아지면서 클래식하고 로맨틱한 침구와 패브릭이 당분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30평형 연립이라 안방이 넓지 않았다. 주부 이지영 씨는 가구로 가득 찬 침실 대신 다른 방 하나를 옷방으로 만들고, 침실은 여유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워낙 화려한 것을 좋아해 전체적인 색상을 과감한 ‘붉은색’으로 잡았고, 평소 사용해보고 싶었던 패브릭인 벨벳과 실크를 맘껏 사용했다.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을 주려고 했어요. 그런데 막상 해놓고 나니 상당히 거해 보이더군요(웃음). 그래서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침구는 실크 대신 면을 사용했어요.” 워낙 진(?)하게 꾸며서 “질리지 않냐”는 질문을 받기도 하지만, 오래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것들이라 후회는 없다고 말하는 그녀. 그녀가 꼽은 가장 잘했다 싶은 부분은 바로 버튼 장식 침대 헤드.



요즘 최고 인기 스타일인 버튼 장식 침대 헤드. 버튼이 콕콕 박혀 있어 포근한 느낌을 준다. 리넨, 벨벳, 옥스퍼드, 가죽 등 원하는 재질로 만들 수 있는데, 어떤 천을 쓰느냐에 따라 가격대는 천차만별. 벨벳은 고급스럽긴 하지만 더운 느낌을 준다. 봄에 맞춘다면 노란빛이 살짝 도는 리넨으로 하는 것이 좋을 듯. 헤드는 원하는 사이즈로 짜맞춤이 가능한데, 고급스런 느낌을 주려면 좀 높게 만드는 것이 좋고, 고풍스런 느낌을 주려면 헤드 자체를 낮게 만들도록 한다. 이때 옆으로 길게 만들면 훨씬 세련된 느낌. 단, 방이 좁다면 너무 높지 않게 만드는 것이 좋다.


침대와 사이드 테이블만 놓기엔 약간 심심한 느낌이 들어 침대 맞은편에 심플 스타일 사이드 보드를 들여놓았다. 그리고 사이드 보드 위쪽으로 베네치안 거울을 달아 썰렁한 벽면을 아기자기하게 장식했다. 거울이 있으니 방이 훨씬 넓어 보이는 느낌.


투 매트 침대는 스커트를 달면 예쁘다. 침대 헤드와 똑같은 색 리넨으로 스커트를 만들어 통일감을 줬고, 커튼도 벨벳과 실크를 덧대어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통일했다. 커튼을 맞출 때 커튼의 양면 소재가 다를 때는 보색으로, 소재가 같을 때는 앞뒷면의 패턴을 달리해 매치한다. 커튼을 걸 때도 사진처럼 안쪽 면을 뒤집어서 걸면 훨씬 세련된 느낌이 든다.


진홍빛 벽지는 LG제품. 침대 양쪽으로 벽등을 달고, 전등이 있던 자리에 작은 샹들리에를 달았다. 방이 좁더라도, 늘어지는 샹들리에를 달았더라면 좀 더 고급스러웠을 듯. 가장 아쉬운 부분.

56평 주상복합 아파트. 보라색 실크벽지로 도배된 벽면, 헤드가 천장에 거의 닿을 정도로 웅장한 침대, 보랏빛 벌룬 커튼으로 꾸며진 이선주 씨네 침실은 우아함이 가득했다. 한쪽 벽면에 붙박이장을 짜 넣고도 킹콩(KK) 사이즈 침대가 넓은 이 침실은 덜 것도, 더할 것도 없이 완벽해 보인다. 패브릭 선정도 좋았지만, 이 침실의 압권은 역시 화려한 침대다.



방이 좁다면 부담스러워 피해야겠지만, 방이 넓다면 이 침대처럼 사각 기둥이 있는 프레임 침대도 고려해볼 만하다. 침대 프레임 자체가 워낙 화려해 침실에 별다른 장식이 필요 없어 오히려 군더더기 없는 침실 꾸밈이 가능하기 때문. 일산 가구거리에 갔다가 한눈에 맘에 들어서 구입하게 되었다는 이 침대는 킹 사이즈보다 한 치수 더 큰 KK 사이즈. 한때 불면증에 시달렸다는 이선주 씨는 여기서 자면서부터는 숙면을 취한다며 침대 자랑이 대단하다. 3백만원·일산 명품갤러리.


침대에 맞는 스탠드를 구하러 다니다가 만나게 된 벽등. 침대 헤드 양 기둥 위에 하나씩 달아 벽면을 우아하게 연출했다. 침대에 어울리는 스탠드를 찾지 못한다면, 이처럼 벽등을 달아도 좋다.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이미 도배를 한 뒤에 구입, 전기선을 벽쪽으로 매입하지 못한 것. 선이 늘어지는 것이 싫어 아예 전선을 연결하지 않고 그냥 나사못을 박아 벽면에만 고정시켜놓았다. 그런데, 이것도 나쁘지 않다. 이태원 앤티크숍 ‘앨리제’에서 구입.


베란다 확장 부분의 전등 위치에는 보랏빛 앤티크 샹들리에를 달았다. 창가에 위치해 아침엔 직사광선을 받아 반짝거려 사랑스럽고, 저녁엔 은은한 간접조명 역할을 톡톡히 한다. 화이트 크리스털로 된 샹들리에였어도 깔끔했을 듯. 이태원 앤티크숍에서 구입.


전체적으로 고풍스런 이선주 씨네 침실에서 가장 로맨틱한 공간이라면 바로 창가가 아닐까. 로만셰이드와 원리는 같지만, 패브릭이 직각으로 착착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주름이 잡히며 마치 꽃송이처럼 또르르 올라가는 것이 바로 벌룬 셰이드. 연보랏빛 실크를 사용해 한껏 로맨틱한 기분을 냈다. 80만원. 사이드 커튼은 꽃 문양이 있는 실크 천에 벨벳을 덧대 만든 것. 짙은 보라색을 사용, 공간에 적절한 무게감을 준다.

전면 개조공사를 하는 김에 침실 가구도 짜맞춘 정은주 씨. 베란다를 튼 공간에는 침대와 하나로 연결된 화장대까지 짜 넣었다. “보통 침실은 잠을 자거나 누워 있는 곳이잖아요. 생각해보면 굉장히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이지요. 방이 세 개인 아파트이고, 아이 둘이 있어 따로 서재를 만들기 힘든 상황이라면, 서재 겸 침실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깔끔한 스타일의 침대 맞은편에 TV를 감춘 붙박이장이 바로 그것. “남편은 볼륨을 크게 해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해요. 거실에 홈시어터를 설치해놓았을 때는 다른 가족들에게 방해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침실을 AV룸 겸용으로 만들었죠.”



침대 헤드 대신 선반을 길게 달았다. 그리고, 그 선반의 정중앙에 침대 프레임을 만들고, 양 옆으로는 사이드 테이블도 짜 넣었다. 한마디로 붙박이 침대를 만든 것. 사각이 똑떨어지는 모던 스타일 침대는 장식적이기보다는 실용적이다. 창가 커튼도 화이트 우드 블라인드를 선택, 모던한 분위기에 맞춘 뒤 한쪽에만 사이드 커튼을 달았다.

모던한 공간엔 백열등이나 앤티크등보다는 형광등이나 할로겐이 제격이다. 그렇다고 전면에 드러난 형광등은 곤란하다. 천장을 공사, 안쪽으로 형광등을 넣어 만든 간접조명은 침실을 운치 있게 만들어준다. 침대 헤드가 따로 없기 때문에 전면 벽면에 사진이나 그림을 걸어두면 더욱 멋지다. “벽지가 보라색이라 컬러풀한 그림보다는 무채색 그림을 걸어두곤 하지요.”

소리를 흡수하여 아랫집에 홈시어터 소리가 덜 들리지 않을까 싶어 깔았다는 카펫. 6개월에 한 번씩 카펫 청소를 위해 전문업체가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편안하고 고요한 안정감을 준다.


벽지는 디자이너스 길드 제품. 벽지 색상보다 한 톤 진하게 샴(베개 뒤에 받치는 큰 사이즈의 쿠션)과 베드 스프레드를 맞춰 안정적이다. 샴과 베드 스프레드는 누비라 톡톡한 느낌을 주면서 동시에 실크 소재라 세련된 느낌을 준다.

일부는 옷장으로 쓰이지만, 한가운데 TV가 자리하고 있는 붙박이장. TV를 보지 않을 때 미닫이문을 닫아두면 감쪽같다.

침실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은 가구가 아니라 벽지와 침구 그리고 커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가구 스타일에 따라서 벽지와 침구도 달라지겠지만, 조화가 잘 된 침실을 꿈꾼다면 이 세 가지 아이템을 어울리게 꾸미는 것이 관건이다.

하나, 가구에 따라 어울리는 색상과 패브릭이 있다. 그러므로 침실 색상을 정할 때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가구의 스타일. 색상뿐 아니라 형태에 따라서침대는 그 느낌이 달라진다.

둘, 몇 년 전 월너트 같은 짙은 바닥재에 화이트 벽지가 유행이었다면, 요즘엔 메이플이나 화이트 워시 등 옅은 색 바닥재에 짙은 색 벽지가 유행이다.

셋, 벽지가 짙어진 대신 ‘침구 색상은 옅게, 커튼 색상은 진하게’ 해야 색상의 밸런스가 맞는다. 커튼 소재는 침구와 맞추는데 침구가 실크라면 커튼의 양면 중 한 면 정도는 실크로 해줘야 통일감이 있다.

 

<출처 : Naver 레몬테라스 카페 레아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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