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01 13:02

http://blog.drapt.com/hyundba/1544971201838546709

자료출처 : L'etranger의 富로그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comet136

모든 샐러리맨은 전업투자를 꿈을 꿉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일반적으로 샐러리맨이 월급을 모아서는 부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제일 큰 이유는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샐러리맨은 안정적인 직업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가나 자영업자의 눈으로 봤을 때 샐러리맨은 가장 불안한 직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자신의 밥줄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놓는 직업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업가는 자신을 자기가 고용한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샐러리맨은 일반적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월급을 받아 생활비를 쓰는 보편적인 샐러리맨을 칭하는 것이죠.

 

의사, 변호사 등 언제나 개업을 할 수 있는 고소득자영업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제외합니다.

 

얼마 전 10억 벌기 열풍이 불어 닥친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10억일까요?

 

사람이 80까지 산다고 생각하고 55세 정도에 은퇴를 했을 경우 그 기간 동안 한 달에 생활비 몇 백이 들어간다고 치고 아파트 한 채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하고 일년에 한두 번의 해외여행을 비롯한 취미생활을 한다고 했을 때 이것을 역산하면 약 10억 정도가 필요하다고 했다죠?

 

그러나 생각을 해보죠 1억을 현실적으로 모으기가 얼마나 힘든가요?

 

1달에 샐러리맨이 100만원을 저축한다고 칩시다.
그러면 일년이면 1200만원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10년을 모아야 1억2천만 원이 되는 것이죠.

 

그러나 100만원씩 모으는 것이 쉬운 일일까요?

애들 학원비에 집값 대출이자 내고 생활비 내면 먹고 죽기에도 빠듯한데 말이죠.

그러기에 투자를 해야 하고 투자를 해야 샐러리맨의 목표인 10억에 도달하는 것 아닌가요?

 

결코 쉽지 않죠.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1년 이상을 버는 것 없이 놀 수 있다는 뜻이죠.

그래서 저는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개업을 하면서 전, 월세 라도 뛰고 가끔 매매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재개발 등의 투자를 해야겠다고 말이죠.

 

그러려면 직장을 다니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통과 해야 하고 일단 직장을 그만둔 다음 공인중개사 실장 등으로 일하면서 경험을 쌓고 개업을 하면서 위와 같이 투자를 병행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직장을 다니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을 따는 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아마도 쉽다고 하는 사람은 머리가 좋은 사람일 것입니다.

 

그리고 여자면 몰라도 남자는 실장으로 들어가기 힘듭니다.

일단 일반 중개업소에서 실장은 남자 자체를 뽑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남자들은 웬만하면 공인중개사를 자격취득 후에는 거의 실장 취직보다는 직접 개업을 하는 경우가 많았죠.

 

그러나 공인중개사를 하면서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쉬운 일인가요?

결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려면 할 수는 있지만 아마도 자신의 업소에 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자신이 업소를 하면서 투자도 병행해서 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그 사람은 자신의 업소는 실장에게 맡겨두고 자신은 투자를 하러 돌아다니는 것이 일상적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업소를 가지고 있다면 거기에 신경을 쓰기에도 정신 없이 바쁘기 때문이죠.

 

전,월세, 매매 등 계약만해도 하루에 몇 건씩 걸려있다면 정신이 없을 것이고 좀 한가로운 시간이 난다고 하더라도 몇 일간 투자를 위해서 다른 곳들을 돌아다녀야 하는데 몇 일 동안 업소 문을 닫아놓는 것은 폐업을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래서 제가 아는 부동산 업자는 실제로 부동산을 폐업하고 전업투자만을 하십니다.

 

그래서 전업투자는 오로지 전업투자만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럼 전업투자를 했을 때 가장문제가 되는 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생활비(월급)입니다.

 

샐러리맨은 월급이 나오죠.

매달 꼬박꼬박 돈이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꼭 무슨 일이 없더라도 월급 때가 되면 꾸준히 돈이 들어온다는 뜻이죠.

그리고 그 월급은 꼭 죽지 않을 만큼만 나옵니다.

 

그러나 투자자는 다릅니다.

팔지 않으면 매달 내야 하는 공과금, 생활비, 아이들 교육비, 차량유지비 등등이 들어가는 것이죠.

 

그래서 생활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알토란 같은 지분을 정리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저는 그럼 어떻게 전업투자의 길을 걸을 수 있었을까요?

 

제 아내는 학원강사입니다.

그래서 마음 놓고 전업투자를 나설 수 있었습니다.

생활비는 그래서 제 아내가 벌고 저는 전업투자를 할 수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요즘에는 맞벌이를 할 수 있는 배우자를 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남자와 여자의 역할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남편은 샐러리맨 생활을 계속하고 아내는 전업투자를 하면 되는 것이죠.

 

가장 일반적인 케이스일 것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아줌마가 힘을 내야 하는 이유이죠.

 

그럼 아내가 재테크에 대해 관심도 없고 그렇다고 돈을 벌지도 않고 더더군다나 자신이 전업투자를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힘든 경우죠. 올인을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치열하게 생활비도 벌어야 하고 투자도 해야 하고 말이죠.

 

그래서 저는 투자와 생활비를 동시에 벌 수 있는 공인중개사를 생각했으며 이러한 것이 안 된다면 낮에는 전업투자를 하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아침저녁으로는 우유배달, 신문배달에 대리운전까지 뛸 생각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업투자자는 항상 단타투자를 생각해야 하죠.

 

장기투자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소위 수많은 재테크 책에 나오는 유망지역(이미 오른 지역)을 찾아서 안전(?)하게 10년을 묻어두면 되는 것 아닌가요?

 

그러나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전업투자자는 다릅니다.

 

10개를 사면 3개를 팔아서 투자금을 건지고 2개를 팔아서 생활비를 하고 나머지 5개는 장기보유를 하는 것이죠.

 

10개를 사는 것은 5천만 원이 될 수 도 있고 2억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꼭 10개를 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팔아서 투자금을 건져야 하고 생활비를 벌어야 하고 여기까지는 현실적인 문제의

해결이고 그 후에 장래를 위해서는 무피의 장기보유를 해야 한다는 것이죠.

 

만일 재개발 초기시장에서 평당 200에 사서 250에 10개를 날렸는데 평당 1700까지 가면 돌아버

리잖아요?

 

(출처 : 아기곰동호회/김장섭(조던) 님, 2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