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2 16:31

http://blog.drapt.com/hj1kim/43411140593489533

자료출처 : 유토피아 부동산 입니다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utopia3

용산 미군기지 외곽 한강로변과 한남 뉴타운 인접 지역 등 5곳이 상업·문화·주거용도로 개발되고 중앙부등 나머지 부분은 생태 녹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강양석 홍익대 교수)와 한국조경학회(회장 박종화 서울대 교수)는 지난달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에 이같은 내용의‘용산기지 공원화 구상’연구용역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학계와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국무총리실이 관련 학회에 의뢰한 용역 보고서 형태지만 실제로 용산공원(가칭) 마스터 플랜이 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용산공원은 중앙의‘생태 녹지축’과 7곳의‘녹지띠’, 기존 시설을 이용한 5곳의 문화·역사클러스터, 고층 주거·상업기능을 수용하는 5곳의‘입체형 복합센터’등으로 조성된다. 용산공원은 3단계에 걸쳐 2030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공원 중앙부는 숲과 관목 등으로 이루어진 자연공원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생태 녹지축 주변은 잔디광장이나 산책로 등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기존 도로로 인해 생태축이 끊긴 부분은 입체적 지형처리를 통해 연결할 계획이다. 한편 녹지띠는 남산 및 한강 연결부 등 7개 영역에 좁고 긴 띠 모양의 숲을 만들어 중앙 녹지축과 주변도시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5곳의 문화 클러스터는 현재 용산 미군기지 내에 흩어져 있는 시설들을 활용하기 위한 구상이다. 군사와 관련된 역사적 특성을 이용한 밀리터리 클러스터,이태원과 연계한 글로벌 클러스터 등이 포함된다.

한강로 주변과 삼각지역 주변에 개발되는 5곳의 입체형 복합센터는 주거·상업·업무·문화시설의 기능을 담게 되며,고층과 저층 및 지하광장 등 입체적으로 개발된다.

한편 이미 상업지역으로 발달한 용산역 주변은 현재 건설중인 주상복합아파트 등과 연계해 상업 및 주거기능의 고층개발을 유도해 용산의 부도심 역할을 담당케 할 계획이다.

보고서에서는 용산 미군기지 이전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캠프킴·수송부·유엔사 부지 3곳을 매각하거나 주상복합의 주거단지로 직접 개발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정부는 이같은 마스터 플랜을 중심으로 내년에 공청회를 거쳐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2008년 설계작업을 거쳐 2009년말부터 공원화 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