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가운데 한 곳인 경기도 고양시 원흥지구가 평균 18층 이하의 녹지공간이 풍부한 주거지로 개발된다.

28일 고양시와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원흥지구는 2013년 말까지 원흥.도내.용두동 일대 128만7160㎡에 8937가구를 건립해 2만3765명을 수용하게 된다.

이는 지난 6월 주민설명회 당시 9133가구보다 196가구가 줄어든 것이다.
이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인 60㎡ 이하와 60∼85㎡의 임대.분양 아파트는 6514가구가 들어서며 85㎡ 초과 분양 아파트.연립주택은 2225가구, 단독주택은 198가구가 각각 건설된다.

내년말 착공

원흥지구는 전체부지 가운데 녹지지역 57.0%, 주거지역 12.5% 등 ㏊당 185명의 중저밀도로 개발된다.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과 공원 5곳, 공공청사, 문화시설, 사회복지시설 등도 들어선다.

또 단지 곳곳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며 단지를 가로지르는 창릉천과 원흥천 주변에는 친환경 휴식공간이 조성된다.

원흥지구는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9월 지구계획승인을 받은 뒤 보상과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말 착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