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부동산 서적 중에서 좋은 책을 만나기란 쉽지 않은 일. 특히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자 입장에서는 그 많은 책 중에서 어떤 책을 먼저 읽어야할지 난감하기 마련이다.

이런 의미에서 오은석의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친절한 경매’는 책 제목처럼 누구나 쉽게 경매에 입문할 수 있도록 ‘친절한’ 안내서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의 노하우를 ‘알맹이 TIP’과 ‘미니특강’ 등을 통해 별도로 정리하고 있어서 경매입문자에게는 안성맞춤.

또 저자와 그 제자들의 실전 체험을 책 속으로 그대로 옮겨와 마치 그 상황을 눈으로 보고 있는 것처럼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평소 ‘경매는 어려워서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친절한 경매’를 첫 번째 책으로 선택해도 좋다.

알기 쉽게 설명해 둔 경매용어와 상세한 실전 경매 사례들이 경매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친절한 경매, 오은석 지음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325쪽, 1만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