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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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정보 : 경기도 용인시 언남동 모닝사이드(조합)

국회/정당 “한나라, 故 백남준 추모행사서 만취추태라니...” 열린우리당, 서정석 용인시장의 취중추태에 대해 강력히 비난 입력 :2007-01-29 12:28:00   최한성 (marunnamu01@dailyseop.com)기자 한나라당 소속 서정석 용인시장이 고 백남준씨 1주기 추모행사에 만취상태로 참석, 연단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추태를 부린 일과 관련해 열린우리당이 연이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29일 비대위 회의 결과를 전하는 자리에서 전날 있었던 사건에 대해 언급한 후 “한나라당이 술에 취해서 추태를 부린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라면서 “또 이렇게 술에 취해서 만취정당의 면모를 다시 보여주었다는 것은 정말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모습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영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정의 발목을 잡을 뿐 아니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만취한 상태에서 성적추태와 폭력행사를 일삼는 것이 그들의 정치활동이다”라고 언급하면서 만취정당·주정뱅이 정당이라고 한나라당을 조롱했다. ▲ 지난 해 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으로 당선된 서정석 씨가 당선 축하꽃다발을 받고 있다. ⓒ뉴시스  특히 서 부대변인은 이 논평에서 최근 한나라당이 수차례에 걸쳐 저지른 취중추태를 하나하나 열거했다. 술집 여종업원을 상대로 한 주성영 의원의 언어폭력, 지역 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곽성문 의원의 맥주병 투척, 골프장 경비원에 대한 김태환 의원의 폭행을 일일이 끄집어낸 것이다. 아울러 최연희 의원과 정두언 전 서울시 부시장의 여기자 성추행, 정진섭 의원의 나눔의 집 추태, 정석래 당협위원장의 여제자 성폭행 미수, 한나라당 충북도당 여성위원들의 옷 벗기기 강요사건 등도 언급하면서 한나라당의 윤리의식 마비실태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에 대해 우 대변인은 “다시 한 번 한나라당의 맹성과 자성, 거듭나는 노력을 촉구한다”며 엄중한 대처를 주문했고, 서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은 당장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서정석 시장은 시장직 사퇴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28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한국미술관에서 열린 고 백남준 1주기 추모행사에 술에 취한 채로 참석, 소란을 부려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초 축사를 읽기로 돼있던 서 시장은 약속된 시간보다 40분 늦은 오후 3시40분에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후 고인의 부인 구보타 시게코씨에게 “(당신의) 이름이 시게타가 맞느냐”고 큰소리로 물어 참석한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러나 서 시장의 추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연단에 올라가 “이 자리에 나를 지지해준 국회의원이 와계신다”고 말하는 등 행사와 전혀 상관없는 얘기를 늘어놓으면서 약 20여분 간 횡설수설했고, 가수 조영남씨의 노래 ‘제비’를 부르기도 했다. 이 같은 서 시장의 추태는 보다 못한 부인 고아무개씨와 보좌관이 나서 그를 연단 아래로 끌고 내려오면서 간신히 중단될 수 있었다. 이날 사건과 관련해 고씨는 술이 과해서 생긴 일이라면서 “퍼포먼스로 봐달라”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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