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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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한강변 재개발 투자연구소 ◈ 소장 민권식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aptmall

‘U-Turn Project’의 시작…‘성수 신도시’

[프라임경제]강북지역의 대규모 공원과 한강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을 촉진시키겠다는 서울시의 ‘U-Turn Project’가 점차 탄력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돼 추진되는 것으로 개발이 용이한 역세권 등을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해 개발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서울시는 우선, 주택지로서 좋은 환경을 갖게 된 뚝섬 서울숲, 한강주변지역 등을 고급주택지역으로 개발해 강남 주택수요를 강북지역으로 유턴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실제로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뚝섬일대는 유턴프로젝트의 핵심지역이다. 성수동 뚝섬일대부터 광진구 구의·자양동에 이르는 340만평 일대는 강남일원과 한강을 마주하고 있으며, 지하철 2·5호선 및 7호선을 통해 서울의 동서남북을 연결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인근에 고급아파트들이 모습을 보이면서 그동안 노후된 준공업지역이라는 이미지도 쇄신하고 있다.

<뚝섬 수변광장 조감도 / 성동구>

현재 서울시가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은 ‘반포·여의도·뚝섬·난지 4대 한강공원 특화사업’이다.

특히 뚝섬의 경우 수변유원지를 다양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어뮤즈먼트파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총 공사비 510억원을 투입,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실제로 자전거도로 보조기층은 이미 완료된 상태며 수영장 유수풀 바닥슬래브, 다공성생대블럭 등의 주변공사는 5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왜, 성수동인가’

성동구는 지난 2007년 대한주택공사와 ‘드림시티 성동, 성수신도시’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성수동 준공업지역 재정비를 위한 밑거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성수동 일대 4.36㎢는 유통물류의 중심, 직주 근접의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성수동은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에 접해 있고 경부·중부고속도로 및 한강주운에의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어 서울의 부도심권으로 산업과 주거가 근접한 도심형 신도시로서의 최적의 입지를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성동구는 ‘성수신도시’추진을 통해 준공업지역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한강변 주거지역은 한강르네상스와 연계한 품격과 경관미가 있는 21C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삼표골재 부지는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 시설을 건립해 한강변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고 뚝섬역세권은 초고층의 주거문화복합타운을, 뚝섬주변지역은 동북권의 중심기능을 지원하는 주상복합건물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어떻게 개발되나?

서울시는 현재 세계적인 도시숲으로 주변지역 개발에 활력을 부여하고 있는 서울숲과 신분당선 성수역의 뚝섬역세권 주변에 직접적인 지원 그리고 복합문화타운으로의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뚝섬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은 합리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세우고, 신분당선 성수역과 2호선 뚝섬역을 연결하는 보행환승체계를 구축, 뚝섬역세권 상업지역과 연계해 중심지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인근부동산중개업자는 “성수동 일대 재개발 예정지도 뉴타운 추가 지정 등이 이뤄질 경우 사업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생활환경개선효과도 뛰어나다. 실제로 서울숲 조성, 건대상권 인근에 초고층 건물이 들어선 상황이며 한강변 뉴타운 추진, 왕십리 뉴타운, 민자역사 개발 등 동시다발적인 호재가 잠재되어 있다. 얼마 전 3.3㎡당 4,500만원이라는 최고가의 주상복합이 지어지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인근 삼표 골재부지에는 한강변랜드마크타워가 조성 중에 있다.

시장 전문가에 따르면 성수동은 지금 현재가치보다는 미래가치가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준공업 단지에 향후 주상복합이나 주거지를 개발할 수 있는 관련법이 상당부분 완화되기 때문. 즉 향후 주거단지로 조성된다면 지금보다 미래가치가 훨씬 높아 투자가치 역시 상당히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초고급 랜드마크 빌딩 들이 조성되고 있는 서울숲 인근이 가장 매력적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주거환경 개선이 예상되는 한강변 아파트, 성수역 1가동에 다세대나 다가구 같은 향후 뉴타운으로 조성될 지역들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 유원지, ‘뚝섬공원’

뚝섬공원의 경우 여의도, 난지, 반포공원과 달리 기존 시설을 개선해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폐장한 수영장은 오는 7월에 새로운 모습으로 개장되며 키즈파크와 수변광장 그리고 스포츠파크 등의 테마로 나뉘어 조성된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인 수변무대와 음악분수도 뚝섬공원의 다양한 연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게 구 관계자의 말이다. 특히 수변무대의 경우 바닥분수 형태의 음악분수를 설치해 음악에 따라 움직이게 되며 주변에는 넓은 단을 활용해 스탠드형 계단이 들어선다.

연못 및 앉음벽을 도입해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는 나눔의 장터 역시 뚝섬유원지역 하부 보도포장 및 시설계획을 통해 공사 중에 있다. 청담대교 교각하부에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원형램프테크도 설치된다. 그 하부에는 잔디밭으로 조성된 조형물 및 전시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khbae@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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