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1 12:49
http://blog.drapt.com/dsehong/95411150861771439 
자료출처 : 보는만큼..쏙~쏙 부동산.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dragon59
새 아파트 입주전 체크포인트] 건축물 곳곳 균열 점검 최우선
배수로 경사·내부마감재 처리, 분양당시와의 차이 여부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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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은 3만2천여가구에 달한다.
그러다 보니 입주아파트에 대한 문제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최근 수도권에서는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모델하우스에서 보았던 것과 마감재와 면적이 다르다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입주아파트 사전점검은 건설사들이 입주 한달 전쯤에 사전점검표를 나눠주고 하자 여부를 체크받아 문제가 있는 부분을 보수해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입주자가 개별적으로 하자를 체크해서 보수받을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입주자모임을 통해 공동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민원을 제기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 혼자하는 것보다는 유리하다.
실제 해운대 센텀시티의 경우 센텀시티의 인터넷 모임에서 입주전 하자 유무에 대한 의견과 점검,서로 모르는 부분들을 잘 공유해 하자 점검을 치밀하게 하고 있다.
입주자 점검시 어떤 점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지 알아본다.
△균열을 찾아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균열이다. 균열은 우리나라 건축물 거의 대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인 만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가장 큰 하자 부분이다.
특히 서비스면적인 발코니는 균열이 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도배를 해놓은 곳은 쉽게 찾지 못하지만 그렇치 않은 곳은 도색한 사이라도 잘 살펴봐야 한다.
본인의 전용공간 외에도 복도와 지하주차장 등에도 균열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모두 자신의 재산과 관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균열을 발견하면 즉시 촬영해 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균형은 잡혀 있는가=
균형이 잡히지 않은 곳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물이 자연적으로 빠지도록 배수구로 경사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단기간에 많은 세대수의 공사를 하다보면 경사가 거꾸로 되거나 오르락 내리락 한 곳도 발생할 수 있다.
물을 부어보거나 청소를 해 보면 알겠지만 눈으로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목욕탕과 전면 발코니의 배수구,부엌 뒷발코니의 배수구 등의 경사를 확인해야 나중에 물청소를
하고 일일이 빗자루로 물을 쓸어내려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휨을 찾아내라=
휘는 부분은 목재를 사용하는 부분이다. 휘어 있거나 갈라지거나 하는 경우인데 내부 목재 마감재는 보통 하청을 주기 때문에 싸구려 제품이 쓰일 경우 휘어있는 곳이 있을 수 있다.
방문,방문틀,창문,창문틀,현관수납장,싱크대 등 모든 목재에 대해 반드시 만져보거나 눈으로 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휜 경우 문을 열고 닫아보면 알 수 있고 측면에서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약속과 틀린 곳이나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을 찾아라=
전등,거실의 선반,싱크대 등 분양 당시의 분양가 포함 항목에 대해 확인해야 한다. 이런 부분은 특히 부엌에 많은데 당시의 제품 수준과 유사한지,크기나 용량은 같은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 문이나 선반에 원목을 사용해야 하는데 합판에 시트를 발랐다든지 하는 경우 이를 찾아내야 한다. 원목 문이나 선반은 무게가 다르다. 두드려 봐도 쉽게 알수 있다.
△부주의한 곳을 찾아내라=
문 뒤쪽,창틀,현관 입구 등은 파손되거나 찍혀서 도색된 경우가 있다.
타일도 고정이 잘 되지 않아 쉽게 떨어질 수 있고 변기도 흔들리는 경우가 있으니 손으로 흔들어보고 고정된 시멘트가 떨어지는지 등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목재가 찍히거나 긁힌 자국이 있으면 주부들이 속상해 하고 짜증이 나며 싱크대 역시 하자가 있으면 불편이 큰 만큼 잘 점검해야 한다.
부동산 종합컨설팅 김정훈 사장은 '건설교통부는 아파트 준공검사 전에 입주자가 미리 방문해 확인한 다음 이상이 없을 때 사전점검부에 서명하도록 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면서
'입주자들은 시공회사 직원들의 요구에 끌려다니지 말고 하자 여부를 세심하게 확인한 다음 서명을 해야 하며 만약 분양 당시와 다를 경우 이의를 제기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달식기자 dosol@busanilbo.com [출처: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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