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포스코건설 수백억대 소송 휘말릴듯

NSC·포스코건설 수백억대 소송 휘말릴듯 |아파트갤러리

2006-08-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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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단지동호회 > 송도포스코더샾퍼스트월드

원문출처 : http://home.drapt.com/1stworld2

단지정보 :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샾퍼스트월드

NSC·포스코건설 수백억대 소송 휘말릴듯
수영장 등 허위과장광고···손배소 결의

송도국제도시내 초고가 아파트 분양으로 과다한 이익을 챙겼다는 지적을 받아온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와 포스코건설이 ‘더샵 퍼스트 월드’ 분양과 관련해 수백억원대 소송에 휘말릴 전망이다.

시공사와 입주예정자 사이에 허위 과장광고 분쟁이 일면서 포스코건설의 고압적인 태도가 구설수에 오르는 등 이들 시공사의 기업문화까지 도마에 오르게 됐다.

송도 퍼스트월드 입주예정자 동호회는 26일 오후 4시 연수구청 대강당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NSC와 포스코건설을 상대로 우선 100억원 규모의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기로 했다.

이들에 따르면 NSC와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5월 아파트 1천596가구와 오피스텔 1천58가구를 분양하면서 ‘수영장, 운동시설 및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와 ‘단독 건물의 입주민 전용 스포츠센터’를 준비 중이라는 내용의 홍보물을 냈다.

그러나 실제 시공 중인 건물에는 수영장이 없으며 스포츠센터도 상가 일부에 들어서 있다는게 입주예정자들의 주장이다.�

포스코건설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차일피일 미뤄온 계약자 설명회를 선착순 300명으로 제한해가며 평일인 지난달 24일 오후 3시에 열어 “스포츠시설은 NSC 소유의 상업시설이니 입주자가 더 이상 얘기하지 말아달라”는 입장을 밝힌 후 법대로 하라는 식의 안하무인으로 일관하고 있어 입주자들의 반발을 부추기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수영장 문구가 들어가 있다고 주장하는 NSC 배포 홍보물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제작한 것으로 책자 내용에 오해소지가 있어 당시 배포를 중지하고 회수했다”며 “‘단독 건물의 스포츠센터’라는 표현도 주거시설과 구별을 뜻하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동호회는 시행사가 개발하는 별도의 상업시설이라는 표현 없이 홍보물에 입주민 전용 스포츠센터 설치와 수영장을 대대적으로 선전한 것은 명백한 허위과장광고라고 보고 있다.

이들은 특히 설계도면과 입주예정자 명단 공개를 경제자유구역청과 포스코건설에 공문과 구두로 수차례 요구했으나 지적재산권 등의 이유를 들어 거부당했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내달 한달간 동호인들의 접수를 받아 10월 포스코건설의 송도국제도시내 센트럴파크 분양 시기에 맞춰 먼저 1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들어가고 차후 수영장건설 관련 소송과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도 한다는 입장을 최종 확정했다. �

윤정선(41) 동호인 회장은 “3억원에서 20억원에 가까운 집을 분양해놓고 문제를 소송을 통해 해결하라고 버티는 포스코건설의 기업문화에 놀랐다”며 “이번 소송은 단순히 입주자의 권리를 더 찾아가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포스코 건설의 오만함에 맞서는 소비자의 힘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인천신문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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