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입한 카페에서 기획부동산에 대해서 쓴 글입니다.
소액으로 쪼개논 땅 사서 대대손손 물려줘야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농지조합. **영농조합... 뭐 이런것들
'소액'이라도 님의 땀을 흘려 번 돈이시고,

 

아래글과 유사한 경우라면 절대로 사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제 예감에는 기획부동산 같습니다. 소액이고, 홍천이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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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기획부동산에 종사하시는분도 계실지 모르나 기획부동산은 없어져야

 

마땅하기에 제대로 씹어보겠습니다.

기획부동산의 형태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기획부동산에 아는사람들이 꽤 있어...친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사람들과 거래는 안하지만 일하는데 있어 도움되는게 많거든요...

해서..기획부동산에 대해서는 속속들이...훤히 꽤고 정확하게 말씀드리는겁니다.

먼저 직급들이 있겠죠.
사장,전무,상무,부장,실장,대리....등등 나름대로 꽤나 신경들 씁니다.
담당자가 땅을 하나 계약했다고 하면...대충 10%정도 가져갑니다.

님의 경우 평당 18만원에 100평을 사셨다고 하는데...

담당자가..180만원정도 가져갔다고 보시면 정확할겁니다.세금은 조금 떼겠죠...

요 세금부분도 회사에서 뗀다고 하는데...나중에 회사 없어지고 또 나오는게 태반입니다.

직원들한테도 사기치는거죠.

그럼 그 담당자 위에...팀을 맡고있는 부장,상무,전무,등등이 20%...

님의경우 3~40만원정도 되겠네요.
그렇게 나눠가집니다.

그리고 그 수익을 다 합친것보다 많은금액을 사장이 가져가는거지요...

단다계라 보시면 됩니다.

그럼 그땅의 원가가 어느정도여야 수지가 맞겠습니까.
그리고 그 회사에서는 그 큰 사무실의 임대료도 내야하고 그많은 직원들 월급도 줘야합니다.

그 땅에 돈을 붙여서요..이해가시지요.

'좋은 기획부동산도 있고, 나쁜 기획부동산도 있겠지..전부다야 그러겠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장담컨데 99%는 그런 사기를 당하십니다...

 

그 나머지 1%는 좋은 기획부동산에 거래를 해서가 아니라. 억세게 운이좋아서..

운수대통해서 손해나 안보는거지요.

별 기획부동산이 다 있습니다. 우리회사는 기획이 아니라...시행사인데 어디 땅을 개발한다...

아니면..우리는 건설회사인데 공사전에 분양을 한다.등등...

개인땅이 아닌 지네들 땅을 짤라서 분양 매매를 하는건 시행사건 건설회사건...

모조리 기획으로 보시면 됩니다. 땅 팔아먹는게 시행사 시공삽니까..

요즘은 수법도 다양해져서 개인땅을 주인들과 얘기끝내놓고 짤라팔기도 하고...별의별 방법이 다

 있습니다. 이런데서 살 바에야 떳따방에 눈탱이 맞더라도 모양좀 나오는 땅을 사는게 백번 낫지죠..


다들 전화한통씩은 받아보셨을겁니다.

' 안녕하세요~~ 좋은땅 있는데.....'라면서 하는 사람들...
하도 사람들이 전화를 안받아주니...처음전화해서 친해지는 방법...연락하고 지내는 방법등...

교육까지 합니다. 교재나 교육내용을 보면....이야~~라는 감탄이 나옵니다.

보험사쪽에 알고있는 분이 많이 계셔서 거기서의 강의내용을 본적이 있는데 거의 똑같더라구요. 그런데서 베껴온게 아닐까 싶은데...어쨋든 체계적이고 과학적입니다.

사기를 쳐먹을래면 그정도는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계약쓰는 과정을 말씀드릴까요..
일단 담당자와 고객이 연결이 되어 답사를 가게 되면...가계약금을 100만원정도 넣으라고 합니다.
이유인즉....좋은자리를 누가먼저계약할지 모르니 계약을 하든 안하든 좋은자리부터 잡고보자는

겁니다.

그럴듯 하지요. 꼬임에 빠진사람들은 얼릉....붙입니다.
실상은....그 100만원을 가계약금이라고 받는이유가...답사를 가서 결정을 못내렸을경우...그걸

가지고 있으면서 설득을 계속해서 시키는 겁니다. 그게 없다면 답사갔다오고 나면 그만이거든요.


답사를 갑니다...기사..부장..담당자...고객....좋은차타고...

현장을 가기전에 그 근처에 개발되는정보가 있는곳을 삥~~~~둘러봅니다. 정말로 하는곳도 있겠고, 지네맘대로인곳도 있겠지요. 차로 꽤나 걸리는 거리를 몇군데 삥~~~돌면서 지네들 팔아먹을

땅을 가면...아...이주위가 개발이 되니..여기가 오르겠구나 싶습니다. 정신없이 만들어 놓지요..

그리고 밥을 먹습니다. 밥을먹으면서 계약서를 들이밉니다.

삥 돌아보고 고객이 후끈 닳아올랐을때 계약서를 써버리자는 거지요.

식으면 말짱 도루묵이니....그러면서 회사에서는 부장한테 전화를 걸지요..상황건다라고 합니다.

부장은 전화를 받으면서 ' 이땅 우리가 지금 계약하니...다른사람 주시면 안됩니다..'등등...고객이 애타게 만드는겁니다.

열심히......작업해서...계약서를 작성했다....그러면..마지막 히든카드가 나갑니다.

부장왈

 

' 사모님.. 저희회사에서 현금을 돌리기 위해....일주일안에 잔금을 일시불로 처리하시면 3% DC
를 해 드립니다.'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합니다. 땅파는게 가게물건 땡처리하는거도 아니고 DC는 무슨....
그 3%가 5천만원이면 150만원이 되고, 1억이면 3백만원이 됩니다. 결코 작은돈이 아니지요..

그럼 또 고객은 넘어가서 그럼 당연히 DC받아야지요 하고...잔금은 일주일안에 일시불로 땡깁니다.
왜 이렇게 빨리 땡기냐...

기획부동산에서 계약을 하고...잔금날짜가 길어지면...고객주위에서 기획에 관한 나쁜말이 많이 들려옵니다. 그럼 고객은 파기를 하려할거고...기획에서는 계약금을 못준다 그러면서 싸우게 되지요...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결국은 계약금을 내줄수 밖에 없습니다. 걔들은 켕기는게 너무 많거든요..
실제로 제 어머니 친구가 기획의 땅을 계약을 했습니다. 회사 이름이 대진이었나 그럴겁니다.

계약을 취소하고 받으려는데 주질 않는거지요.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 국세청인데, 내 이모가 계약을 취소했다는데 계약금을 안돌려준다 그래서...가보려한는데 회사가 어디냐....'
다음날 계약금 바로 들어왔습니다.

걔들은 문제가 생기면...계약을 취소하고 돌려줄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도저도 못하게 계약금 빨리 치뤄버리고 끝내려 하는거지요.

이제 걔들이 말하는 대박의 땅에 대해 말을 해보면...

일단 큰땅을 싸게 삽니다. 그리고 가분할도라는 명칭으로 지네들 마음대로 짤라 놓습니다.

그림상으로만...고객이 와서 브리핑 할때 써먹습니다. 요기 젤 좋은땅으로 드리겠습니다.

 

요기 도로변으로 붙은걸로 드리겠습니다.

도로건 나발이건 분할등기나 제대로 되어서 내땅이 어느건지 찾을수나 있으면 다행입니다.

 

요즘은 지분으로 남겨두는 곳은 거의 없다고는 하는데...

어쨋든간에....그 큰땅을 사서 수십,수백명을 집어넣는데....

지분으로 되어있다면 그거 대대손손

물려줘야지요....분할되었다 하더라도, 쩌 산골짜기 뒤에 붙어있는땅...도로도 없는 맹지....

묘지로도 못쓰는땅 뭐하겠습니까.

그리고 회사에서 도로를 내준다고 얼마씩 떼어갑니다.
전문용어로 체비지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토지구획정리를 할때 그 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해 지주들로 부터 확보해놓은 땅을

말하는데

이것을 지네들이 써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보율 몇%해서 계약한평수에서 뺍니다...

감보율은 땅에서 떼어낸 비율을 뜻하구요..

참 대단한 기획입니다.
저희 집이나 사무실로 기획전화가 가끔오면..모르는척하고 받아봅니다.

참 어이없습니다.

저희회사는 등기가 일주일만에 나옵니다. 다른회사는 한달이 가도 나올까 말까입니다..

이XX하고 있습니다. 등기빨리 나오는게 무슨 자랑입니다. 어느 정도인지 아시겠지요.

직원들의 전문성에 대해서도 얘기좀 해보자면...
기획에서 전화하는 테레마케터들...월급받으면서....하루종일 전화나 돌리고

여기 좋은땅 있습니다..저기 좋은땅 있습니다...하는데 그 좋은땅 가보기나 했겠습니까.?
직원100명에 계약쓰러 가는사람말고는 거의 없을걸요.

지번 아는직원.? 거의 없습니다...

땅을 팔면서..그땅이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뭐하는 곳인지도 모릅니다.

전 전화를 받으면 심심하면 시간끌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용도지역이 뭐냐고 물어봅니다.

용도지역은 토지의 사용과..건축물의 용적율 건폐율등등 뭐 이런걸 제한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건데.. 쉽게말하면 지방땅얘기할때 관리지역, 농림지역,절대농림, 보호농림 등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걸 용도지역이라고 하는건데..

걔네들 한테 용도지역이 뭐냐 물으면.....농사짓는 용도지요...밭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등등

할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사람들 한테 서민들이 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큰땅을 잘게 짜르는게 금지되었습니다.
작년말에....땅짜르는 직업을 가진 아저씨들은 무지하게 바쁘셨을겁니다.
기획들이 내년부터 땅을 못짜르니 미리미리 다 짤라 놓았거든요..

이제서야 나라에서도 안되겠다 싶었나봅니다.

무지하게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서라도 제발 기획좀 쓸어줬으면 좋겠네요..

다 쓰자면 오늘 밤새도 안될거 같아 이만 씹겠습니다.
우리 회원님들은 절대 당하시는분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