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부동산 고민으로 두통이나 불면 증상을 경험했다는 직장인도 151명(37.9%)이나 되어 최근 집값 폭등이 직장인들에게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부동산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주택 소유와 관계 없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금의 사태에 대부분의 회원들 역시 잠 못 이루는 밤을 겪었을것으로 예상된다.
나 역시 2주택자였지만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물론, 이글을 읽는 무주택 회원들은 나에게 돌을 던질지도 모르지만..
최근 11.3일 1주택을 매도하였다.
물론 꽤 괜찮은 가격이었다.
팔자마자 걱정에 시달렸다. 2주택을 벗어나자 마자 바로 다시 2주택자가 되고자 집을 보러 다녔다.
불안해서 견딜수가 없었다.
최근 집값폭등은 실수요자들이 수도권에 관심을 가지면서 벌어진 결과라고 한다.
그럼, 그런 실수요자들에게 집을 판 매도자는 어떠할까?
그들은 나처럼 2주택 이상 다주택자일수도 있고 1주택자일수도 있다.
그들은 편안할까?
그들역시 계약금을 받자마자 다른 투자처를 알아볼것이다.
대출을 갚는 대신 중도금을 받으면 다른 아파트를 계약할 생각을 할 것이다.
내년부터 1가구 2주택자는 중과세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집을 판 2주택자인 나 역시 더 많은 대출을 얻어 다시는 갈아타지 않아도 될 아파트로 다시 돌진하고 있다.
최근 집값 관망세라고 한다.
아니라고 본다.
그건 집값 관망세가 아니라 또다른 폭등전 잠잠함이다.
집을 판 사람은 다시 집을 보러 다닌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오늘도 부동산 때문에 잠 못 드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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