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21일 송파거여지구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수혜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송파구 거여동 일대 아파트다. 경기도 성남시 창곡동과 하남시 학암동 일대에 아파트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5호선 거여역을 기준으로 양산로 좌우에 위치한 거여1·4·5단지, 동아효성2단지, 쌍용스웟닷홈1·2차, 우방, 어울림거여 등이 대표 수혜단지다.

물론 거여동 일대 아파트값은 지난 8.31대책에서 송파신도시 개발 발표와 거여·마천 뉴타운 지정으로 평균 15%이상 올라 현재 평당 평균 1천3백만원 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많이 가격이 오른 상태에서 가격 변동이 없지만 강보합세이다. 현재는 급매물이 간간히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는 자취를 감춘 상태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송파거여지구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에 따른 송파구 거여동 대표 수혜단지 9곳을 소개한다.

▶ 어울림거여

5호선 거여역 7번 출구를 통해 도보 5분내로 진입이 가능한 단지다. 규모는 3개동 1백40가구로 작은 단지지만 2003년 12월 입주해 거여동에서는 새 아파트 축에 들어가는 단지다. 평형은 32, 39, 40, 45평형 모두 4개가 있다.

특히 32평형의 경우는 2005년 8.31대책이후 7월 21일까지 1억5백만원이 올라 아파트값이 평균 25% 이상 오른 상태다. 현재는 5억2천만원 가격이다.

▶ 쌍용스웟닷홈1차

2006년 4월 입주해 거여동에서는 가장 새 아파트이다. 5호선 거여역을 도보로 이용(6번 출구)할 수 있다. 단 단지규모는 2개동 95가구로 작다. 평형 역시 31평형과 38평형 2개뿐이다. 31평형의 경우 8.31이후 현재까지 23%의 아파트값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금액으로는 9천8백만원 이상 오른 상태다. 현재 시세는 5억1천만원 선.

바로 옆에는 쌍용스웟닷홈2차가 2006년 8월 입주예정으로 한창 마무리 공사중이다. 주상복합 아파트로 15층 1개동 규모다. 총 가구수는 70가구며 거여동에서는 유일한 분양권이다. 평형은 38A, B, C 평형 3개가 있으며 시세는 3개 평형 모두 5억3천만~5억6천만원 선이다.

▶ 동아효성 2단지

거여1·4·5단지와 함께 거여동 대표 아파트다. 1997년 12월 입주했으며 11개동 4백78가구로 거여동에서는 규모도 제법 큰 편에 속한다. 평형은 37평형과 47평형 2개며 5호선 거여역 6번 출구를 통해 10분 이면 단지로 들어 설 수 있다.

37평형의 경우 8.31대책 이후 1억2천만원 올라 현재 6억2천5백만원이다.

▶ 거여 1·4단지

양산로를 따라 있는 거여1·4단지는 20평형대로만 구성된 단지다. 2개 단지 모두 17, 21, 25평형 3개로 구성됐다.

단 1단지가 1천4가구로 4단지(5백46가구) 보다 단지 규모는 크다. 1단지 17평형과 21평형은 8.31대책 이후 1천7백만원과 2천2백만원이 올라 각각 현재 1억7천7백만원과 2억4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