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근 화성시장은 "향남면 도이리 일원에 17만평 규모의 화성시 종합경기타운을 단계적으로 건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와함께 각종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을 권역별로 적정하게 배치해 모든 시민들이 질높은 공공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관내 전학교의 급식체계를 직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화성시의회 제59회 2차 정례회의 시정질의서 이같이 답변했다.

강병국 의원(정남면)은 운동장 부지 조기 미확보에 따른 예산낭비에 대해 박길양 의원(반월동)은 공공시설의 권역별 적정배치에 따른 중장기 계획 방안 안미희 의원(비례대표)은 20~30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유아교육과 보육에 관한 종합대책 등을 질의했다.

 

다음은 시정질의요지와 답변요지다.

 

 

▲ 최영근 시장 = 종합운동장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는 줄안다. 그러나 2000년도 청사이전, 2001년 시승격으로 도로 건설, 상하수도 시설 등 시급한 도시기반시설을 우선 추진했다.

지난 11월 6일 종합운동장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의뢰했다. 현 계획으로는 1단계 약 7만4천여평의 부지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2단계로 약 10만여평에 골프연습장, 각종 보조경기장, 체육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화성시가 계획하고 있는 종합타운은 체육공간외에 여가, 문화, 쇼핑, 관광의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설기반사업임을 감안할 때 타 시ㆍ군에 비해 큰 규모가 아니다.

 

 

▲ 최 시장 = 급속한 도시팽창으로 인한 인구, 산업시설 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 반해 공공 및 사회적 인프라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기존 확보된 시설인 읍ㆍ면ㆍ동사무소, 복지회관, 마을회관, 노인정 등은 소규모시설로 여가ㆍ문화생활공간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5 화성시 장기발전계획에 공공시설을 포함 권역별 공간구조와 부합되는 공공시설 적정배치로 권역별 발전의 역할을 노력하겠다.

 

 

▲ 최 시장 = 동탄신도시 개발, 향남ㆍ봉담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가 증가에 따라 급격하게 도시화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크고 작은 기업체가 1만여개로 서민층과 맞벌이 부부 등 직장인 자녀의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

시는 시립어린이집 신축 및 시간연장형, 방과후시설을 확충하고 이에 참여하는 민간시설 입소 아동에 대한 보육료와 종사자의 인건비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07년 아동복지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셋째아 육아보육료 지원, 시설 운영비 및 난방비 지원, 보육교사의 담임수당 등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 조성행 총무국장 = 초ㆍ중ㆍ고교 급식운영은 전체 초등학교 54개교, 중학교는 19개교, 고교는 7개교 등 이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직영이 아닌 장안여중은 2007년 급식실이 증축되면 직영으로 전환하고 삼괴고, 경성고는 직영이 아니다.

앞으로 전 학교가 직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해 지원하겠다. 또한 안전한 급식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전에는 교육청과 화성시 농산물유통사업단간에 협약을 체결, 안전한 급식재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