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회분위기가 많이 어수선하고 혼란스럽습니다.

특히 부동산문제를 두고 연일 이어지는 전문가들의 예측 또한 상승론과 하락론이 자주 번복되며 부동산에 입문한 초보자분들께는 혼란을 더욱더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문제인지,워낙 닥아에는 미시적인 지역전문가 분들이 많으신 만큼 저는 거시적인차원에서의 흐름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국내 수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은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의 투자증대로 인해 외환보유고가 1조달러를 넘어선만큼 외환의 움직임을 두고 갖가지 예측이 난무하며,세계경제를 위협할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위안화의 가치유지를 위해 외환의  약70%를 미국채에 투자하다보니 많은양을 매도할경우 미국채의 수익률상승으로 인해 모기지금리 상승을 동반해서 미국의 주택경기에 큰 타격을 가하고 그에따른 글로벌경제의 침체를 야기할것이니 중국의 안정적성장에 불리할것이고, 그렇다고 원유비축이나 금을 확보한다면 원자재값인상은 곧 인플레압력으로 작용하여 글로벌금리인상을 부추길것이고,이것 또한 불리할것이니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중국으로서는 국외투자자유화조치로 자본수지적자를 꾀할수 밖에 없습니다.산업구조가 노동집약적산업비중이 높아 당분간은 위안화를 인위적으로 유지하는것이 국가성장에 유리한만큼 절상압력이 있다해서 환율제도를 변경한다는건 힘들것입니다..

외환을 다변화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이로 인해 일단 아시아권 증시로 유동성이 흡수되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한국은 IT산업의 대표주자로써 매력적인 투자처임은 틀림없습니다.현재의 상승랠리가 지속되느냐는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또한가지,일단 외부변수(북핵문제및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미국의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압승하면서 미치는 요인과 중남미 좌파 도미노현상 특히 베네수엘라 차베스의 3선성공은 미국에너지확보에 재정증가요인으로 달러화는 점진적인 가치하락)는 제쳐두고 고령화속도가 가속화되는 만큼 孝사상이나 연금같은 사회계약이 깨질것을 우려하면서 금융자산 비중을 높일수 있다는 점과 내년 대선을 앞두고 경기부양의 목소리는 크지만, 세인의 가장 큰 관심은 부동산정책 공약인 만큼 이또한 가파른 국내 부동산가치의 상승으로 인해  부동산안정을 최종목표로 할것임에 틀림없기 때문에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바입니다.

다만 유동성흐름이 좋다고 펀더멘털까지도 긍정적으로보는 경향은 다소 자제해주길 바랍니다.

 

국내 부동산문제는 금통위의 지준율인상이라는 조치로 담보대출금리가 다소 높아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일단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이 연이틀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환율불안으로 기업 채산성악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수출로 먹고사는 국가가 과연 제살 깎아먹기식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까지 성장을 포기할것인가 의구심을 가져봐야 합니다.물론 수출호조세가 지속되고 3000억불 달성을 눈앞에 두고는 있지만 정부규제나 전투적노조에 발목잡히고 기업의 실질이익은 감소하는 상황에서 금리인상이 쉽지는 않을것입니다.

정책에서 문제점을 모색해야 하는데 떠넘기기에 급급한 정부의 무능함을 하루이틀 겪는건 아니지만, 또한번 재집권하기위한  양극화를 이용한 포퓰리즘의 정책이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지닐걸 생각하니 앞이 깜깜합니다.

선진국과 비교하고 명목금리와 실질금리를 운운하며 금리인상을 해야한다는건 시기상조입니다.물론 한국이라는 브랜드가치와 경제규모의 확대로 외형은 선진국일수는 있지만 아직은 더 성장해야하는 국가입니다.

IMF이후 한국의 지속적인 성장에는 원화약세가 기인한것입니다.환율방어에 힘써야 하는 국가입니다.중국의 급부상,일본의 재도약에 위기관리를 해야하는 판국에  부동산문제를 화두로 민심확보한다는 발상이 어처구니 없습니다.

가계대출이 증가해서 가처분소득 감소에 따른 소비둔화가 가속화된다고 하는데 이또한 IMF이후 소비여력은 여전히 없을뿐입니다. 다만 신용카드를 남발하여 소비여력이 없는 사람들까지 소비에 일시적으로 참가하여서  증가했을뿐이지 가계대출을 이유로 소비가 감소한다,국가경제가 비상이다 하는것은 언론의 립서비스에 불과합니다.그모든것은 고용없는성장 덕분이죠^^웃을일은 아니지만~~

부동산 상승론자라고 오해할수도 있겠지만 예전에 언급했듯이 현재의 집값상승은 생산적인 분야에 투자의 물꼬를 터주지 못해서입니다.

왼쪽으로 치우쳐 정책입안에 몰두하지 말고 다시한번 생각해야 합니다.남은 임기 1년동안 불투명예산 특히 특수활동비 같은 명분으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말고 제대로된 운영을 해야합니다.

 

기업들은 이미 비수기에 대비하여 유동성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정부는 미국의 경기침체를 우습게 간과하고 있는것같은데 실로 아직은 미국과 세계경기간의 비동조화현상은 설득력을 잃고 있습니다.유동성공급의 축이 산유국과 BRICS국가로 부터 다변화되고 개도국들의 영향으로 긍정적으로 보는 견해가 있는데 실로 비수기에 대비해야 합니다.유로나 일본등도 인플레 우려로 인해 금리인상조짐이 있는만큼 국내 수출기업들은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습니다.

 

결론은 여하튼 금리인상은 쉽지 않다는점입니다.부동산시장은 안정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만큼 블루칩을 제외한 지역 부동산은 쉽게 상승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수요가 있는곳에 내집마련하기를 바라며 용인지역의 급등은 손학규 전경기도지사가 임기동안 약 105개 기업유치와 외자유치를 활성화한데 기인한것입니다.그 만큼 일자리 있는곳에 혹은 여러 개발호재가 있는곳에 투자하기를 바라며 지역정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시 되야 할것입니다.

 

쉽게 하락하지는 않을것같습니다.다만 처분이 문제이겠죠!!이것이 투자자들의 가장 큰 과제인것 같습니다.양극화의 발단이라 해야하나!!시장경제원리 이겠죠!!국지적인 불안요인은 아직은 충분합니다.섣불리 투자하기 보단 질책을 받고 타켓이 되는곳에 투자하기를 바라겠습니다.국가간의 경계는 이미 허물어져 있는 만큼 수도권이라는 곳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있으며 경쟁력을 확보해야 도시임에는 틀림없습니다.이번 지역균형발전은 외치던 참여정부 임기동안(2005년)에도 수도권발전대책 용역을 국제컨설팅업체에 발주한만큼 인위적으로 개입해서 시장안정을 꾀한다고 될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故 유재하님의 노래가사를 끝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붙들수 없는 꿈의 조각들은 하나둘 사라져가고 쳇바퀴돌듯 끝이 없는 방황에 오늘도 매달려가네~~)

대한민국 청년들의 현주소입니다.성장없는 분배없고 분배없는 성장 없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