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식님 글]

 

8차례 준비하여 내놓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1.11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의 향방은 어떻게 전개 될 것인가?

 

각 부동산커뮤니티와 언론, 전문가들 사이에는 논쟁이 뜨겁다. 상승을 주장하는 사람,  1.11 대책은 실효를 거두어 부동산 가격의 하락을 예상하는 사람으로 대별된다.

 

중립적인 시각에서 결론을 먼저 말한다면 상승쪽에 비중을 두고 싶다. 그것도 지방과 서울, 수도권, 지방에서도 혁신 도시등 개발 호재를 않고 있는 지역으로 나누어 분석 할 수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보면 

 

서울은 2월 설날을 기점으로 하여 봄철로 접어 들면서 상승으로 전환 되리라 예상해 본다. 왜냐하면 4차 뉴타운 지정의 연기로 재개발, 개건축을 기대하던 시장은 움추려 들 것이고, 분양시장에 참여해 본 사람들이 청약가점제에서 순번을 기다리기에는 너무도 긴 세월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실제 새해 벽두 부터 분양 시장은 달아 오르지만 워낙 서울지역의 분양 물량이 적고, 경쟁율은 높아 낙첨자들의 물결이 조용히 기존 시장으로 옮겨가 기존 아파트가를 조금씩 움직일 것이다.

   

경기, 인천등 수도권은 서울지역의 향방에 영향을 받아 2~3개월 늦게 움직임이 예상되며, 강 보합 내지 미미한 상승 상황을 지속 하다가 금년 하반기 부터는 상승 무게가 더해 가리라 예측해 본다.

 

부산을 비롯한 지방 도시는 약 보합 내지 미미한 하락 상태가 지속 될 것이 예상 되어 진다. 울산을 비롯하여 지방 경제 여건이 좋은 지역은 상승을 예상 해 볼 수 있으며,  충청을 비롯하여 혁신도시로 지정 되거나 지역별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하리라 본다.

 

번번히 정부 대책이 시장에서 신뢰를 받지 못하다가 금번 8차 대책은 시장에 먹혀 들고 있다고 생각 할 것이다.

 

물론 언론과 네티즌, 부동산 전문가들 중, 금번 8차 (1.11) 대책으로 약 세장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성공을 점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 생각된다.

 

정부에서 내놓은 1.11 대책이 계절적인 타이밍을 잘 선택한 것은 사실이다.

예컨대 1~2월은 동절기로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수기인 것이다.

 

이러한 시점과 대책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금번 대책중에서 대출 규제는 돈줄을 차단 함으로써 실탄이 부족하니 포수가 좋은 사냥감을 두고도 총을 쏠수 없는꼴이 된 것이다. 

 

그렇치만 이것은 당장 움직 일 수 있는 힘과 기동력을 붙잡아 두는 효과를 거두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집을 사야 하는 수요를 한꺼번에 차단해 버림으로써 봄철 이사철과 맞물려 전세시장을 달구게 할 것은 누구나 쉽게 예상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임대시장 상승 요인과 움추려서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그동안 비축한힘을 발산하기 시작 할 것이다.

 

그래서 중립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향후 시장의 향방은 약 보합을 유지 하다가 설날을 기점으로 약 상승으로 전환 되어갈 것이라 예상해 본다.

 

이러한 흐름은 정부에서 의도하는 바가 일부 충족하게 되는 것이 된다.  정부나 경제계에서도 나라 경제가 흔들림이 성장을 지속해야 함으로, 작금의 부동산 시장이 약 보합 내지 미미한 상승은 인정 할 수 밖에 없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