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0 06:05
http://blog.drapt.com/cheal22/554331145480704971 
자료출처 : 시우빠의 아름다운 아빠뜨 만들기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iam2508
|
|
|
|
무겁게 축 늘어진 패브릭 커튼에 싫증이 난다면 슬슬 커튼 이외의 대안에 주목하자. 베란다 확장 공사한 집과, 그렇지 않은 집 모두에 정답은 있다.
|
베란다 확장 공사를 하고 나면 단열 문제 때문에 대개 이중창 시공을 하거나 시스템 창호로 교체하는데, 이 집의 경우는 새시 앞에 나무로 덧문을 대어 이중창 역할을 하게 했다. 가운데 고정 창문 앞에는 격자 덧문을 대고, 새시가 열리는 양옆은 갤러리 문을 덧대 활짝 열릴 수 있게 한 것. 바닥은 확장 공사를 하면서 합판으로 15cm가량 올리고 일본에서 수입한 난방 필름을 깔아 단열 문제를 해결했다. 거실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데크 개념으로 시공했고, 아이 방의 경우는 데크를 35cm가량 올려 그 아래에 수납장을 짜 넣었다. 창이 워낙 예쁘기 때문에 커튼을 달 필요를 못 느낀다는 것이 집주인의 생각. 갤러리 문이 있어 빛 차단 역할은 어느 정도 되는데, 빛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싶을 때는 가운데 유리 부분만 가리는 정도 크기의 모래시계 모양 레이스 커튼을 달기도 한다. 바닥 공사와 목공 공사가 함께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집 전체를 리모델링할 때 시공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시공비 확장 공사와 덧문 공사 모두 합해 450만원선.
시공 문의 미하우스(02-518-0361)
35평 이상 평수의 경우 날개벽까지 허무는 베란다 확장 공사를 하면 자칫 황량해 보일 수 있다. 그래서 대개 바닥 연장을 하고 중문을 다는데, 중문이 있어도 답답해 보이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중문 디자인이 중요해진다. 목동의 40평대 아파트인 이 집의 경우 운동을 하거나 식물을 기르는 베란다 고유의 기능을 살리고 싶어 프렌치 스타일의 중문 시공을 했다. 햇볕 차단은 베란다 새시 앞에 롤 스크린을 달아 해결했다. 넓은 평수의 경우 거실에 프렌치 도어 시공을 하는 케이스도 많다. 바닥 연장 공사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할 때 함께 시공하는 것이 좋다.
시공비 200만~250만원
시공 문의 랑쥬(02-749-2322)
루바셔터는 이제 막 알려진 새로운 아이템. 바닥과 천장에 레일을 깐 다음 포개지듯 접히는 문을 시공하는 방식이다. 문 한 짝은 2개의 폭으로 되어 있고 가운데 부분은 채광을 조절할 수 있는 우드 블라인드가 달려 있다. 문 전체가 레일을 따라 좌우로 움직이기도 한다. 문을 모두 포개서 양옆으로 밀어두면, 그 폭이 30cm 정도밖에 되지 않아 통창의 뷰를 그대로 살릴 수 있다. 문을 모두 닫고 가운데 블라인드까지 다 내리면 빛이 완벽히 차단된다. 전망 확보와 햇빛 차단 모두 원하는 정도까지 조절 가능하다는 것이 루바셔터의 가장 큰 장점이다. 도곡동의 주상복합인 이 집의 경우 주상복합의 특성상 창이 사무실 창호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주거 공간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고층 주상복합 전망도 살리는 방법을 찾다가 루바셔터를 시공하게 된 것. 루바셔터는 가로, 세로의 수직 수평을 정확히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기초 목공 공사가 필수적이다. 그 다음 창문의 사이즈를 실측해 그것에 맞게 루바셔터를 제작, 시공한다. 총 소요 시일은 5일 정도.
시공비 루바셔터 한 짝당 50만원(시공비 포함), 한 짝의 크기는 50cm 정도다.
시공 문의 인어뷰(02-592-5854~5)
롤 스크린은 작은 평수일수록 빛을 발하는 아이템. 롤 스크린은 플랫한 원단이기 때문에 컬러에서라도 디자인적인 요소를 넣어 재미를 줄 필요가 있다. 주변 벽과의 대비를 노리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 청담동 솔로남의 집인 이 케이스의 경우엔 집이 넓은 편이었지만, 결혼 후 아내의 취향을 가미할 수 있도록 여백을 주는 의미에서 시공이 간편한 롤 스크린을 선택했다. 사진 속의 제품은 프랑스 머멧(mermet) 사 제품으로 소비자 시판은 되지 않고 업체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는 제품. 소방관 옷을 만드는 단열 소재 스크린으로 창 바깥이 아무리 뜨거워도 그 열기가 안으로 전달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롤 스크린을 고를 때는 단열, 자외선과 빛 차단 정도, 세탁의 용이성, 세탁 후 올이 풀리지 않는 소재인지 확인해야 한다. 높낮이 조절 부분이 끈으로만 된 제품은 쓰다 보면 마모되어 떨어지는 일이 많다. 또한 창문보다 10cm 정도 여유 있게 주문하는 것이 포인트.
시공비 머멧 롤 스크린의 경우 1m당 8만원선
시공 문의 인어뷰(02-592-5854~5)
지금까지의 블라인드는 위에서 아래로만 내려왔지만 ‘이노 블라인드’의 ‘듀오 플리티드 블라인드’는 블라인드의 폭과 높낮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원하는 부위만 가릴 수 있는 제품. 완전히 접었을 때 폭이 3~4cm 정도로 납작해지고 좌우 높낮이도 따로 조절할 수 있어 경사창 등 독특한 모양의 창에도 설치할 수 있다. 블라인드의 소재 역시 햇빛 투과 정도에 따라 두께를 달리 선택할 수 있다. 방오 가공이 되어 있어 5년 정도 세탁하지 않고 쓸 수 있다. 실제 시공해 살고 있는 옥수동의 서주희씨는 때가 잘 타지 않아 가끔씩 먼지떨이로 톡톡 털어주면서 사용하고 있다고. 블라인드 원단에 주름이 잡혀 있는데, 언젠가 무거운 짐이 쓰러져 블라인드가 구겨진 적이 있었는데도 잘 펴서 두었더니 금세 제자리를 잡았단다. 일반 블라인드처럼 살이 나가거나 부러질 염려가 덜한 것. 일반 블라인드보다 몇 배 비싼 가격이 흠이라면 흠.
시공비 1m에 40만원선(시공비 별도)
시공 문의 이노 블라인드(02-512-4311)
레일을 네 겹으로 시공한 후 레일 한 개에 패널 한 폭을 걸어 움직이는 방식. 대부분의 창문이 좌우로 문을 열고 닫는데, 이 패널 커튼은 딱 창문을 열어둔 폭과 똑같이 여닫는 폭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레일과 패브릭을 벨크로 테이프로 처리해 붙였다 떼었다 하는 것도 간편하다. 패널 한 장씩 떼어서 세탁하면 되기 때문에 일반 커튼보다 세탁하기 좋고, 싫증 났을 때 교체하기도 부담 없다. 이 패널 커튼은 패브릭을 어떻게 조합하는지가 디자인의 관건. 가구가 깨끗하고 심플한 경우 패턴을 섞어도 재미있고, 가구가 복잡하면 컬러 톤은 맞추고 질감으로만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소파나 의자 등 앉아서 창을 바라보는 자리가 창문에서 가까운 집일수록 늘어지는 패브릭 커튼보다는 패널식 커튼이 좋다. 이 패널 커튼은 DIY 시공도 쉬운 편. 레일 시공만 전문 업체(목성아트 02-516-8337)에 맡기고 패브릭을 직접 떼어다 붙이면 된다. 패브릭은 세탁이 용이하면서 햇빛이 들 때 빛이 부드럽게 반사, 투과되는 리넨이나 실크 등의 천연 섬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닫을 수 없도록 고정된 뷰 창 앞에는 얇은 소재를, 환기창에는 두꺼운 소재를 사용한다. 직접 시공할 때는 우선 창문 넓이를 잰 다음 패널을 몇 장 겹칠 것인지 결정해 레일 시공 업체에 알려주면 된다.
시공비 레일 시스템만 15만원선, 패브릭은 패널 한 장당 3야드 정도 든다. 사진 속 패브릭은 야드당 6만원. 패브릭은 원하는 가격대로 고르면 된다.
시공 문의 인어뷰(02-592-5854~5)1
다음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