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6 17:34

http://blog.drapt.com/castle22/201221239870877852

자료출처 : 팔구사구부테크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msm00700

그냥 생각나는데로 써본 글인데

너무 반응이 좋고.

정말 절실히 필요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한 편 더 써봅니다.

 

이것이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고.

사람에 따라 물론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한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겁니다.

 

 

외국어 잘하려면

필요조건이 있다.

 

 

첫째. 목표가 있어야 하고

둘째,  적극적이어야 하고

셋째 , 용감해야 한다.

 

 

즉 머리가 아니라 성격에서 70%를 잡아먹고 들어간다.

 

 

외국에서 산다고 다 영어 잘하는 거 아니다.

내가 알기로 3년 거주자 중에서도  일상회화를  못하는 사람도 많다.

이유는..

용기없고 수줍은 성격때문에...

현지사회에 어울리지 못하고, 한인 사회에만 숨어 사는 경우가 그렇다.

 

 

보통 중학생정도 기준으로

2년 정도 학교 생활하면서 귀가 틔이고, 말이 트이는데

성인의 경우에는 학교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어울릴 기회가 없고...

집안이나 한인사회에서만 머물기 때문에...안되는 게 당연하다.

 

 

"미수다"라는 프로를 보면서.

나는 출연진의 어휘력과 성격을 더 관심있게 보는데

한국어를 구사하는 정도가  "어학당에서 배운 한국어"를 구사하는 사람도 있고

정말 리얼하게 한국 친구와 어울려 생생한 한국어 어휘를 구사하는 사람도 있다.

 

그 차이는 본인의 성격이다.

생생하고 자연스런 한국어휘를 구사하는 사람은...

굉장히 사교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보면 된다.

그만큼 많은 친구들과  어울렸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회화를 잘하고 싶으면

뚜렷한 목표를 정하고

성격을 먼저 바꾸도록 노력해보자.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미국 대학 3년동안

내성적 성격으로  인해 친구 하나 사귀지 못하고,

영어 실력 조차 거의 들지 않던 사람이 있었는데

어느날 자신의 성격을 바꾸기로 노력하고...

미친눔처럼 히죽거리면서, 이 사람 저사람에게 쓸데없이 말걸기 시작했는데...

결과는 대 성공으로 ,, ,

친구도 많이 생기고, 까칠하던 성격도 바뀌어서

지금은  국내 외국계 딜러 중에서도 제일 성격좋고 호탕한 사람으로 통한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영어문장을 큰소리로 반복해서 외우기 과정이 얼추 된다 싶으면

중급과정으로 들어가야 한다.

 

초급과정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더듬거리더라도 할 수 있는가가 촛점이다.

즉, 외국인이 길을 물었을 때. 대답을 해줄 수 있는 정도... 

내가 원하는 물건을 종업원에게 잘 설명할 수 있을 정도..

외국인만나서 한국에 대한 설명  해줄 수 있는 정도

이 정도만 되도 충분한 것 같다.

 

 

중급과정은 커뮤니케이션이다.

초급과정이  혼자 말하는 연습이라고 하면

중급과정은 대화하는 연습이다.

 

그런데 대화는 혼자 하는가?

 

 

 

영어학원에 등록하는 것이 좋다.

 

절대로 학원 강사가 혼자 떠들면서 열심히 가르치는 강의가 아니라

free talking  처럼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수업을 들어야 한다.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강좌는

native speaker 의 free talking clsaa이다.( 외인회화)

 

 

강남권에는 어떤지 몰라도..

종로쪽에 가면 학원가가 많은데...

주 5일반 기준으로 13만원정도 하는 것 같다.

 

주 5일반을 들으라고 하는 이유는

하루에 3시간씩 2번하는 것보다, 

하루 한시간씩 매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고

 

주 5일반은 어쩌다 한번 결석해도 4번의 출석을 할 수 있는데,

주 3일반은 한번 결석하면 주 2일밖에 못하기 때문이다.

 

보통 프리터킹 반은 레벨테스트를 하는데

본인 실력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웬만하면 우겨서라도 들어가라고 하고 싶다.

그 반에서 3개월만 버텨보면, 웬만해서는 다 따라갈 수 있다.

 

 

즉 중급에서는 실전 회화실력을 기르는 것인데

만약에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다면

더 좋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기회는 별로 없기 때문에

직접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돈 주고 사는 것이다.

 

 

보통, 책에서 나오는 영어는

대부분 문어적 표현이기 때문에

생생한 회화의 표현력으로는 부족하다.

 

 

마치 "미수다"에서 나오는 출연진들을 보면

참으로 생생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사람도 있고

문어적 표현을 쓰는 사람도 있는데, 그 차이이다.

 

 

그것을 배우기 위해서는

native speaker와의  접촉 기회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듣는 연습과 대화하는 훈련을 쌓는데...

 

본인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가하는지에 따라서

결과는 천차만별이고....

내가 맨 위에서 말한 성격의 차이가 회회실력의 차이로 다가오는 과정이기도 하다.

 

 

 

또한 미국드라마나 비디오 등을

반복해서 청취하는 방법도 같이 하면 좋다.

 

내가 아는 중국인은 "권상우"를 광적으로 좋아하는데

그가 출연한 드라마를 통째로 외워버렸다.

결과는

정말  아주 자연스러운 한국어를 구사하게 되었다.

이렇게 한 곳에 미칠 수 있다면 더더욱 좋을 것이다.

 

 

 

 

* 발음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어를 배울 때

제일 자신없어 하는 것이 발음때문인데... 발음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건

자신감과 어휘력이다...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런 어휘력을 구사할 수 있다면

발음은 중요하지 않다.

 

 

실제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싱가폴의 영어 발음은 최악이다.

우리가 들으면 중국어인지 영어인지 정말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보통 싱글리쉬라고 불릴 만큼 끔찍한 영어발음과 억양인데도

문제될 것 없다...

 

 

 

 

영어 잘하기로 소문난 인도인들..

특히 문법실력이 뛰어나서 미국학생들도 대학 준비하기 위한 에세이 과정을

인도인에게 강의 받을 정도로 뛰어난 영어실력을 가졌는데...

영어 억양이 무슨 강원도 사투리같다...발음도 쎈 편이다.

 

 

영어 배우려고 필리핀 가정부 고용하던 것이 유행이었는데

필리핀 사람들도 자기나라 언어인 따갈로그어와 뒤섞인

또르르르~ 구르는 듯한 영어 억양이 심하다...

 

 

일본영어...

말도 하지마라... 최악이다.

일본인이 영어를 못하는 것은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다.

일본어의 발음상 없는 모음이 많아서이다

 

 

일본어는 '아,이,우,에,오, 야, 유,요" 의 7개 모음밖에 없고, 받침도 없다.

즉.... 어,여, 애,웨,왜.... 등등의 모음과 받침이 없기 때문에

in the room 을 발음할 때... "인 쟈 루무" 라고 발음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맥도널드"의 일본식 발음은 ' 마꾸 도나루 도르"이다....ㅋㅋㅋ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도  th, f, r  등 발음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의 발음 및 구별이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 원리다.

 

 

같은 영어권이라도 영국영어, 호주영어, 미국영어가 다 틀리다.

나는 왜 그런지 몰라도 호주 영어를 잘 못알아 듣는다,

 

 

즉, 우리나라만 영어 발음이 웃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모든 나라마다 특색있는 억양과 이상한 발음 등이 있는데

회화에서 특별히 문제없이 쓰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이야기 해도 된다는 뜻이다.

 

 

 

 

결론,

중급과정은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성격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이유다.

 

 

초급과정까지는  본인의 노력의  여하에 따라서 잘 할 수 있지만...

중급은 얼마나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받아들이는가가 더 포인트이다.

 

 

 

 

 

 

나는 외국생활 3개월만에

귀와 입이 틔여서

선생님이 "내 생전 너같은 경우는 처음본다"고 감탄했던 케이스였다.

 

모르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사실 정말 눈물나는 노력이 있었다.

그 노력은

외국어를 익히는 시간을 어떻게 단축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원리를 온몸으로 실전에 부딪친 무모한 노력의 결과인데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내 경우에는

처음 보는 사람과 1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뻔뻔함과  무모함, 용감함이 있었다.

 

 

당시 내가 할 줄 아는 영어라고는

yes와 OK 정도밖에 없었는데...

그 상태로 처음 본 사람과 1시간 동안 수다를 떨 수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전혀 알아듣지 못하면서...

알아 듣는 듯한 표정과 맞장구를  잘 맞춰 주어서...

웬만한 사람들은 나와 수다 떠는 걸 매우 즐거워했다.

 

 

 

단시간에 친구들 많이 사귈 수 있다는 건

단시간에 영어를 빨리 익힐 수 있다는 증거다.

 

 

 

 

하지만 한마디도 못알아 들으면서

1대1로 앉아서 수다를 떨 수 있는 용기를 갖는다는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닐 뿐더러

상대방에게도 내가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고 있다는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정말 대단한 요령인데..

 

우리 남편이 나의 뻔뻔함에 기가 막혀서

그후론 나를 인간취급도 안해주었다...ㅋㅋ

 

 

이렇게 매일 친구를 만나서

일대일로 앉아서  하루 서너 시간 수다를 듣고 오면

두뇌속의 언어관장 세포가 하얗게 질려서..

팔다리가 바들바들 떨릴만큼 피곤해 지는데...

 

솔직히 도서관에서 12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이런 상황에서 1시간 수다떠는 것이 더 어렵고 힘든 일이다.

 

 

어떻게 친구를 사귀는가...

 

별거 없다.

동네 주민을 만나면 반가와하면서

내가 먼저 큰소리로 "하이" 하고 인사하면된다.

 

묻지도 않았는데

난 한국에서 왔고, 친구가 필요하고...

우리집에 차마시러 와라...

나 한국음식 잘한다..배우고 싶으면 놀러와라  등등

 

정말 내가 아는 영어와 바디랭기쥐를 줴다 이용해서

상대방에게 먼저 다가가서 이야기를 걸면 된다.

 

이정도 뻔뻔함과 용기가 있다면

사실 회화는 100% 따논 당상이다....

 

 

이런식으로 회화를 익히라고

몇몇 지인들에게 이야기 해주었지만

결국에는 본래의 성격과 체면의 벽을 깨지 못하고...

교실 영어속에 머물고 말았다.

 

 

 

국내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외국인 프리토킹 회화시간에 적극 참여하여

이렇게 듣고 말하는 요령을 온몸으로 익히는 것이

제일 나은 방법인 것 같다.

 

 

내가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본 경우에도

확실히 적극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의 사람의 회화실력이

더 빨리 늘었다.

 

 

 

물론 노력은 기본이다.

그렇기 때문에 뚜렷한 목표가 있으면 더 빠르다.

 [자료원:모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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