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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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청송마을로 오세요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seo1005

포스코가 일산대교에 국내 최초로 TMCP강 적용을 이끌어 내며 교량용 후판의 수요 고급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TMCP(Thermo Mechanical Controlled Process)강은 건축구조용·조선용으로 쓰이는 고급 후판재. 일반강에 비해 용접성이 우수해 예열 없이도 상온에서 용접할 수 있고 두께 40㎜ 이상 후물재는 항복강도가 높아 강재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강도가 높아 고층 건축물 적용에도 매우 유리하다.

포스코는 조선과 고층 빌딩에 사용되는 TMCP강을 교량용 소재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TMCP강을 교량용 소재로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왔다. 그 결과 최근 일산대교를 비롯해 교량 부문에서 잇달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성과를 낳고 있으며 앞으로 대규모 해상 교량 부문에서도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36번째 한강대교로 건설되는 일산대교(경기도 김포시~일산시)는 당초 계획했던 일반강 대신 고강도 TMCP강을 사용함으로써 구조를 단순화해 철골 제작비가 22% 절감됐다. 일산대교에는 모두 2만톤의 소요 강재 중 절반 이상인 1만 1000톤이 TMCP강으로 적용된다.

일산대교의 TMCP강 적용은 다른 교량으로 확산되며 새로운 수요 창출을 낳고 있다. 일산대교에 이어 최근 익산~장수 간과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 교량에 TMCP강을 적용하기로 확정했으며 올해에는 경부고속철도 교량에서만 1만톤 이상의 TMCP강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는 최근 서·남해안의 섬들을 L자형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해상교량 건설에 교량용 TMCP강을 비롯해 고급 전략제품을 적용하기 위해 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해상교량의 경우 해당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관이 뛰어난 현수교, 사장교 등으로 건설되고 있어, 포스코가 생산하는 고기능 강재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의 교량 부문 TMCP강 적용비율은 13%로, 국내보다 월등히 높은 상황. 포스코는 앞으로 연구개발 활동을 강화하는 등 국내 교량에서 TMCP강 적용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 오는 2008년 교량 부문에서 연 10만톤의 TMCP강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철재 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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