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9 21:58
http://blog.drapt.com/buddy777/1538791155128323330 
자료출처 : *'''' Beautiful Life™'''*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canmacju
연예인들의 재테크 실력은 어떨까.
2004년 7월 12일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스타재테크가 100회를 맞았다. 당시 저금리 기조가 정착되면서 불기 시작한 재테크 바람은 온 국민의 관심사다.
그러나 재테크를 시작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기 일쑤. 일반인들에게 재무 팁도 주고 재미도 주자는취지에서 스타들의 재테크를 들여다봤다.그 동안 수많은 스타들이 지면을 장식했다. 그 중에선 재테크를 잘하는 연예인도 있는가 하면 전혀 문외한도 많았다. 100회를 맞아 당시 컨설턴트들을 통해 전문가 못잖은 재테크 실력을 보인 연예인들을 정리해봤다.
■금융 - 탤런트 전원주씨, 직접·간접투자로 20억원 벌어■
전원주씨는 알뜰살뜰 재테크 도사다. 전씨는 그동안 주식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20억원을 벌었다. 특히 직접 발품을 찾아 투자를 결정할 정도로 주식투자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전씨는 “은행과 증권사 문턱이 닳도록 드나든다”며 “투자수익률도 확인하고 새로운 상품도 찾는다”고 말한다. 주식투자 경력은 거의 20여년에 이른다. 99년에는 증권 책도 발간한 바 있다. 그렇지만 간접투자를 더 선호한다. 전씨는 일단 목돈을 마련할 때까지는 씀씀이를 최대한 아낀다. 그러다 목돈이 생기면 투자처를 찾는다. 특히 전씨는 전문가를 믿고 활용한다. 전문가에게 의뢰하면서 지식도 쌓아 가는 것.
프리랜서 MC 유정현씨는 대학시절부터 직접투자를 했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군 제대후 수백만원으로 증권계좌를 연 이후부터. 그동안 쭉 장기분산 투자원칙을 지켜왔다. 욕심도 내지 않는다. 유씨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를 병행하고 있는데 직접 투자 비중은 전체의10% 미만 정도에 불과하다. 주식뿐 아니라 투자포트폴리오도 정석이다. 유씨는 전체 자산을 6대 4 비율로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또 연금도 들었다. 그 중 주식을 가장 유용한 수단으로 꼽는다.
유씨는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선 경제에 대한 관심이 첫째”라며 “주식은 그 좋은 수단 중 하나”라고 말했다.
탤런트 김창숙씨는 금융상품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짰다. 그는 코스닥기업에 투자하다 원금을 날린 경험이 있었다. 때문에 안정적인 금융상품을 선호한다. 김씨의 경우 단기 자금은 MMF(머니마켓펀드)에 넣어두고 목돈이 마련되면 안전한 금융 상품에 저축했다. 노후를 위해 연금에도 가입했고, 은행의 공모주 펀드와 적금 상품도 적절히 활용했다.
■부동산 - 영화배우 이종수씨, 6년새 400% 수익■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연예인들이나 일반인이나 차이점이 없었다. 그 중에서 영화배우 이종수씨는 부동산 재테크 도사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 봉준호 닥스클럽 사장은 “30대 초반 나이, 연예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부동산 투자 실력이 전문가 못지않다”며 “나이가 조금 더 들고 돈이 받쳐준다면 수십억원을 벌 수 있는 케이스”라고 말한다.
이씨는 2000년 무렵 코스닥 기업에 투자했다가 투자금액을 몽땅 날렸다. 이때부터 이씨는 부동산 투자에 전념한다. 그가 관심을 가진 것은 재건축 아파트. 2000년 무렵에는 재건축 붐이 일었다. 당시 이씨는 이런 흐름을 읽고 재건축아파트에 투자했다.
처음엔 투자 금액이 많지 않아 강남 등 요지가 아니라 경기도 안양, 군포 지역 아파트 중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물색했다. 그러다 재건축 소문이 들리면 직접 조사를 하고 재건축 허가가 임박했다는 판단이 서면 투자를 했다. 이씨는 보는 눈이 뛰어났다.
투자하고 나서 1년 이내 모두 재건축허가가 났다. 특히 자금조달 측면에서도 이씨는 저금리 환경을 이용했다. 예를 들어 1억5000만원짜리 아파트면 7000만원은 본인 돈으로, 8000만원은 융자를 받아 투자했다. 저금리라서 이자 부담도 적었다. 이렇게 투자한 1억5000만원이 2~3년 후 3억원이 되기도 하고 평수가 두 배 정도 늘어나기도 했다. 융자는 아파트를 팔고 바로 상환했다. 그동안 총 4개 아파트를 사고 팔았다. 수익률은 3년마다 200%씩, 6년간 총 400% 수익률을 올렸다.
봉 사장은 “부동산은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할 때와 신도시에 투자할 때, 또 땅에 투자할 때와 상가 등 흐름이 있다”면서 “이씨는 투자 시점과 트렌드를 잘 읽었다”고 말한다. 봉 사장은 “부동산 투자에도 이씨처럼 트렌드를 읽고 수익성과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강한믿음을 갖고 있어야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다”고 말했다.
■보험 - 개그맨 김대희씨, 중복보장 피해 혜택■
일반인도 마찬가지만 연예인에게 보험은 반드시 필요한 재테크 수단. 몸이 아프거나 다치면 바로 수익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에 대한 안전판이 필요해서다. 보험 포트폴리오는 누가 잘 짰나.
백정선 TNV컨설턴트그룹 사장은 개그맨 김대희씨를 꼽는다. 보통 보험은 중복 보장이 많은 게 다반사. 그러나 김씨는 중복 보장된 보험상품을 조정,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게끔 했다. 구체적으로는 암같은 성인병을 위해선 질병보험을 상해는 통합보험으로, 노후는 변액유니버셜보험에 들어 골고루 대비하게 했다. 이렇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사망금은 1억원 이상, 질병 치료비도 한 번에 5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었다. 암이나 성인병의 경우 5000만원의 진단비를 보장받았다.
여기에 실손보장 상품인 손보사 통합보험도 들었다. 이는 자동차보험은 물론, 병원비 등 질병치료에 대한 보장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결혼할 경우 가족을 추가할 수도 있다.
백 사장은 김씨 사례 중에서 특히 변액유니버셜보험을 추천한다. 백 사장은 “중도 인출이 가능하고 장기간 운용이 가능한 투자용 상품”이라며 “펀드 운용 수수료는 0.3~0.5%에 비과세 혜택, 그리고 연금 수령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단 투자기간이 15년 이상 장기로 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창업 - 야구선수 송진우씨, 임대로 시작해 위험 줄여■
야구선수 송진우씨는 대전광역시 도화동에 대형 한우고기 전문점 ‘개마고원’을 운영한다. 비시즌에는 직접 서빙도 본다. 이제 은퇴를 염두에 둬야 하는 송 선수는 노후 대비도 하고 사회도 배울 겸 음식점을 시작했다.
그러나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임대로 시작했다. 박승안 우리은행 투체이스강남센터 PB팀장은 “음식점을 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대로 시작한 것은 위험관리 측면에서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송 선수는 임대로 시작하다가 은퇴 후에는 더 큰 외식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박 팀장은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아야 한다”며 “위험을 관리하면서 단계별로 가야지, 남이 한다니까 따라한다 식으로, 뭐가 잘된다니까 무작정 쫓아서 하는 방식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런 취지에서 박 팀장은 재테크를 하려고 하면 “최소한내가 공부한 다음에 시작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송 선수의 경우 조력자도 든든했다. 수입관리는 본인이 하지 않고 부인이 도맡아서 한다. 실제로 창업 자금은 송 선수 수입을 바탕으로 부인이 마련했다. 박 팀장은 “든든한 조력자로부터 자금을 마련하고 시작단계도 리스크를 고려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현재개마고원은 송 선수 인기에다 고기 맛도 좋아 경영도 안정단계에 접어들었다
출처 : 매경이코노미 06-08-09
1
다음글
이전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