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서울청약통장 가입자 대상 추천 분양단지

2007-02-10 14:32

서울청약통장 가입자들은 올해 서울에서 아파트 분양받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물량감소와 함께 지역거주 우선에서 경기나 인천 거주자보다 불리하기 때문이다.

실제 2007년 수도권에서 공급예정인 아파트는 총 18만5백가구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 공급을 예정하고 있는 가구는 수도권 예정 물량의 12% 수준인 2만3천37가구 뿐이다.

또 지역거주 우선에서도 서울청약자들은 불리하다. 같은 1순위라도 해당 주택건설지역의 거주자가 우선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분양물량이 많은 경기지역 청약자는 선택의 폭이 넓은 반면, 서울지역 청약자들은 선택의 폭이 좁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청계의왕처럼 소규모 택지지구나 용인 동천동이나 상현동에서 예정하고 있는 민간택지 물량의 경우 지역 거주자에게 100% 공급되기 때문에 서울 청약자들은 청약 기회조차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상황이 아주 절망적이지는 않다. 지역거주 우선에 따라 서울 물량은 서울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유리하며, 20만평 이상의 택지지구 물량은 지역거주 우선 공급물량 30%를 제외하고 나머지 70%가 수도권지역 청약자들이 청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울 청약자들의 성공적인 내집마련을 위해서라면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분양하는 신도시 및 20만평 이상 택지지로의 적극적인 청약자세가 필요하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서울지역 주요 1순위 마감 예상 단지와 서울청약통장가입자들이 청약해 볼만한 수도권내 20만평 이상의 택지지구 내 주요 단지를 소개한다.

◆ 서울 - 대형평형 청약예금자 은평뉴타운 및 한강 조망 단지 공략

서울지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분양단지로는 은평뉴타운을 꼽을 수 있다.

은평뉴타운은 당초 작년 9월에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고분양가 논란으로 후분양으로 전환, 2007년 하반기에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은평뉴타운 1지구 14개 단지 1천6백43가구가 올 하반기에 분양될 예정이며, 2,3지구도 이르면2007년에 분양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분양시기는 미정인 상태.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모두 청약저축가입자 대상이고, 대형평형은 서울청약예금 6백만원, 1천만원, 1천5백만원가입자 대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은평뉴타운은 리조트형 전원생태도시 방식으로 개발돼 쾌적성이 뛰어나면서 지하철도 연결돼 서울지역 내에서 단연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성동구 성수동1가 521번지 일대에서는 두산중공업이 총 6백가구 중 50~70평형 2백50가구를 5월에 분양한다. 유턴프로젝트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서울숲은 물론 한강까지 조망이 가능해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분당선 연장구간(2010년 개통예정), 뚝섬개발 등의 호재가 있어 발전가능성도 높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 가재울뉴타운에서는 가재울뉴타운아이파크가 3월에 26~43평형 1백24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4월에는 남가좌동 일대 가재울2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부센트레빌(26~43평형 1백51가구)이 분양을 할 예정.

두 단지 모두 가재울뉴타운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면 주거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유망 분양단지로는 대규모 단지로 흑석뉴타운 수혜가 예상되는 상도동 아침도시(33평형 4백18가구, 하반기 분양예정)와 한강 조망권을 갖춘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44~60평형 75가구, 8월)등이 있다.

◆ 경기 - 서울청약예금 가입자 화성동탄, 파주운정 등 신도시 집중 청약

수원, 남양주, 하남, 용인 등 대부분의 인기지역이 지역거주자내에서 청약이 마감될 것으로 보여, 택지지구 물량만이 유일한 청약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단지는 올 상반기 입주를 시작한 화성 동탄신도시. 총 8단지 2천1백82가구 주상복합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 중 대단지로는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컨소시엄 형식으로 40~98평형 총 1천2백66가구를 3월에 분양하는 단지가 있다.

운정신도시에서는 총 8단지 5천9백8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시범단지에서는 동양메이저건설이 24~45평형 총 9백가구를 10월에 분양하며, 2블록에서는 24~47평형 총 5백47가구를 한라건설이 10월에 분양한다.

운정신도시 확장개발, 경의선복선 개통(2009년 상반기)등의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고양시에서는 일산2지구 C2블록에서 대한주택공사가 총 4백11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며, 행신2지구 C1,C2블록에도 총 6백13가구를 7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용인시 흥덕지구내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분양물량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4월과 5월에는 동원개발이 35평형 7백20가구를, 호반건설이 40~50평형 2백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국종합건설도 34평형 4백74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

흥덕지구는 광교신도시 및 영통지구 사이에 위치한 택지지구로 용인~서울 고속도로(2008년말 예정) 및 분당선 연장선(2011년 예정)개통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그 밖에 2006년 1순위 마감을 보이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던 시흥시 능곡지구에서도 올해 분양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남건설이 5월 능곡지구 1블록에서 33평형 2백3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12년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서울 및 경기서부 방향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경기도 광명시 소하지구 B1,B2블록에서 대한주택공사가 1천1백44가구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세권 개발호재가 기대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