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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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당 85㎡형 기준 2천500만원… 분양가에 포함 부담
부천시 원미ㆍ소사ㆍ고강지구 등 3개 도시재정비촉진(뉴타운) 사업지구의 주민부담금은 총 1조4천억원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 19일 부천시 뉴타운개발과 김홍배 과장이 부천시의회 제143회 임시회에 상정안 '부천시 도시재정비촉진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에 대한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강일원)의 심사에서 제안설명에 따른 질의 답변에서 나왔다.
부천 뉴타운 3개 지구의 주민 부담금의 총 소요비용이 얼마인가에 대한 질문에 김홍배 과장은 "3개 사업지구에서 소요되는 주민 부담금은 약 1초4천억 정도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부천시 뉴타운개발과 관계자는 "뉴타운 개발시 주민 부담금이 ㎡형 당 70만~75만원 내외인 점을 감안할 때 세대당 85㎡형(35평형) 기준 2천500만원 정도로 분양가에 포함돼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홍배 과장은 또 뉴타운 3개지구의 국ㆍ도비 지원계획에 대해 "주민 부담금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사료되지만 향후 중앙정부에서는 공공시설 및 도서관, 복지시설 등은 국ㆍ도비 지원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23일 오전에 열린 부천시의회 제1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의결된 '부천시 도시재정비촉진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은 부천시 3개 뉴타운 지역의 도시재정비 촉진사업 및 기반시설의 설치ㆍ지원 등을 위한 특별회계 설치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특별회계는 일반회계 및 다른 특별회계로부터 전입금, 국ㆍ도비 보조금 및 융자금 등을 수입으로 하고 있다.
특별회계의 용도는 차입금의 원리금 상환, 재정비촉진지구 내 기반시설 및 재정비촉진지구 이용에 제공하기 위해 재정비촉진지구 밖에 설치하는 기반시설의 설치비용,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지역 정비를 위한 사업비, 재정비촉진구 내에서 매수를 청구한 토지 매입비, 총괄계획가 및 총괄사업관리자 등의 업무 수행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ㆍ재정비촉진계획 수립 및 제도발전을 위한 조사비ㆍ설계비ㆍ연구비 등으로 사용하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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