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1 13:45

http://blog.drapt.com/atheanz/81160541901165

자료출처 : 닥터아파트 > 회원노트

원문출처 : http://www.drapt.com/know/index.htm?page_name=column_view&menu_key=10&uid=28093

지금 용인이 불붙고 있나 봅니다.

다른 곳도 반사 이익을 보고 있나 봅니다.

저는 어디에서 불타는지 모릅니다.

집 값 하락은 기대하지 말라고 어느 분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집 값 하락이 올지 안 올지는 저도 모릅니다.

다만 집 값 하락이 시작될 때는 그많은 전문가들이 사지 말라고 하며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집 값 상승이 시작될 때는 두려워 하지 말고 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분명한 것은 이들 전문가가 하나같이 집값 하락이나 조정기에는 잠수해 계시다가 불붙기 시작하면 고개를 든다는 점입니다.

판교의 물량이 대략 3만 가구입니다.풍산이나 청계의왕 도촌 이런 것들은 저는 관심도 없습니다.

송파 신도시가 5만가구라고 합니다. 남양주 신도시가 3만가구라고 합니다.파주 운정도 몇만 가구라고 합니다.

용인 동백 1만7천여가구와 파주 교하 1만여 가구 공급시에 당시로서는 비싼 분양가와 넘치는 물량으로 인해 미분양이 났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앞으로 분양은 널려 있습니다.

판교 남양주 양주 청계의왕 풍산 도촌 흥덕 이외에도 김포 등 이루 헤아릴 수없습니다.

여러분께서는 물량이 많다는 것을 아직 체감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판교의 물량을 평균 분양가로 6억 정도 잡고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분양만 얼추 1만5천가구만 잡아도 9조원입니다.임대에도 각종 편법이 난무하겠죠.

남양주는 60평대도 분양한다고 하죠. 이 곳의 택지는 과수원이나 벌판입니다.지난해부터 택지 매수를 시작했으니 매수 원가가 100만원 내외로 봐야 합니다.나중에 토개공에서 더 하면 시민단체에서 따지십시오.

남양주는 배밭 임야 밭 등 그야말로 버려진 땅이며 민가도 별로 없습니다.택지 조성원가가 많다면 따지는 게 시민단체의 도리입니다.

앞서 예를 든 곳 뿐 아니라 행신 2지구,고촌지구.수원광교지구 등 너무너무 많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판교가 평당 3000만원 하니 용인은 평당 2500만원은 문제 없다고 한답니다.

그렇다면 나중에 분양될 광교 택지지구는 평당 2700만원은 문제 없을 것이고,제 아무리 북쪽에 위치해 있다고 해도 운정은 입주시 평당 2000만원 교하는 1500만원을 받아야 정당한 이치입니다.

여러분께서 그렇게 계산하셨다면 당연히 서울에 집을 사야 합니다.

서울은 이들보다 지가가 비싸기 때문이죠.

여러분이 바라는 대로 그 곳의 집값이 그런 형태로 간다면 대한민국의 일급 건설회사들은 서울의 요지에 분양을 할 것입니다.

북악산을 끼고 멀리 남산을 바라보며 광화문이 지척인 사직동같은 곳은 일급 요지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주장하는 대로 문만 열면 싱그런 녹음이 우거지고 대한민국 심장부가 지척에 있고.도보로 청계천 관광이 가능하고,차로 10-30분만 가면 한양 베데스타 CC등 대한민국 유수의 골프장을 갈 수있고....

학군은 경복 중앙 배화여고 등 구명문이 포진해있고.,,,,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이 이 곳의 학교는 강북에서는 날리는 곳인데///

여러분이 말하는 모든 조건이 구비되지 않겠습니까.
이 곳이 풍치지구에 걸려 5층 이상 올리지 못한다해도 투자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건설사들은 아마도 이 곳에 평당 4000-5000만원을 매길 것입니다.강남 요지는 지금 상태라면 평당 5000-7000만원은 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되면 여러분은 행복하시겠습니까.

자제 하십시오.

앞으로도 청약할 곳은 널려 있습니다.

판교 이외에도 무주택자들에게는 기회가 널려 있습니다.

도대체 남양주가 용인보다 못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행신이 용인보다 강남이나 도심 접근성에서 떨어집니까.송파가 못합니까.광교산 자락에 펼쳐진 계획도시 이의 신도시는 어떻고요.

이들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절반 가까이는 무주택자나 서민들 몫입니다.

이들 신도시가 모두 입주한뒤 어떤 현상이 벌어질지 자못 궁금합니다.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분을 비롯한 여러분들,욕심이 과하면 그 대가는 여러분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몫으로 돌아간다는 점을 아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유명 컨설턴트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행정도시를 옮기면 수도권 남측의 분당이나 용인 분들께서는 남쪽으로 갈 수록 행정복합도시로의 출퇴근이 자유롭다고 했는데,물류의 이동은 어쩔 수없다고 치더라도 귀하께서는 대략 하루 300킬로 미터의 주행을 주 5일씩 반복할 수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고속도로를 타기 위해 최소 두개의 인터체인지를 빠져나가야 하고 자신의 주거지와 근무지의 신호등을 넘고 넘어 왕복 두세시간 만에 주파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너무 하신 것 아닙니까.

혹시 7-8년전부터 강남 부자들이 용인과 화성 등지에 집중 투자한 것을 계산하고 그런 것 아닙니까.5-6년전부터 유명 건설사들이 그 곳에 싼 값에 땅을 사들인 것을 기억하고 배려하신 것은 아닙니까.

상식으로 생각해야 되야죠.

모든 것은 상식으로 풀 문제입니다.

불꽃이 짧고 환하게 탈수록 그 스러짐도 순식간임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 의견이 너무 과도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만,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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