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 수변국제업무지구에 다국적기업 본사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으며, 마곡생명과학연구단지에는 굴지의 글로벌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유치되고 있다. 그리고 당인리 발전소, 흑석동 등 곳곳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수변도시(waterfront)들이 조성돼 서울 도시경쟁력이 세계 상위에 올랐다는 보도가 있었다. "

 

=> 이 대목은 한강르네상스 계획과 서울시의 2010년 디자인도시 선정에 따라 당인리발전소를 이전하고 수변도시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긴 메세지인것이다. 서울시와 정부,지방자치단체인 마포구가 힘을 합하면 산업자원부 혼자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지 않을까 한다.

 

 

 

2016년이면 지금부터 약 9년후의 이야기이다.

 

올해가 얼마 안 남았으니 8년 정도만 기다리면 대강 꿈의 시대가 도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용산역세권 사업도,추진이 어렵다느니 말들이 많았지만 전국민의 기대속에 결국 대한민국 최고의 부촌지역의 서막을 알리게 되었다.

 

중요한것은 서부이촌동 2200세대만 수용(주상복합 입주권)해 주거지를 구성하고, 나머진 업무용과 상업용으로 채우겠다는 속셈인데,엄청난 땅값을 일단 뽑겠다는 것이고,상업시설의 채우는것과 운영엔 어느정도 자신 있다는 증거일것이다.

 

그렇다면,용산의 직장에 둔 사람은 과연 배후지로 어딜 선택할것인가?

초특급 타운하우스 마을로 변해가는 한남뉴타운일까?

서울숲 프리미엄과 준공업지역에 주상복합 몇개 만들수 있는 뚝섬일까?

아님,아직까지 미개발지인 마포일까?....  

워렌버핏이 만약 부동산투자가였다면,

적절한 가격에 매수하여 매년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는 합정동에 투자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향후 성장성이 높은 지역의 부동산을 장기보유 함으로써,높은 이익을 내는것이 워렌버핏식 부동산 투자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당인리발전소 근처에 집을 보유 하고 있다면,개발계획이 하나 하나 발표되고 난후에 매도해도 늦지 않다.

 

용산 지구단위계획을 발표한 2001년도쯤에 사람들이 용산권 개발계획에 따라 빌라들을 앞 다투어 사기 시작했다. 그후에 아무런 이야기가 없고,개발이 안될것이라 소문때문에 2005년, 2006년도에 조금오른 가격에 많이들 매도했다. 하지만,2007년도 부동산 안정 침체기에도 용산은 대지지분 평당 1억이라는 진기록을 남겼을 정도로 대폭등하였다.

1년에서 2년을 기다리지 못해 배아퍼서 병이 나지 않았을까?

 

당인리발전소 이전 기대감에 평당 500만원이었던 가격이 하루아침에 3배로 가뿐히 뛰어 넘었었다.

하지만,회의론자들이 이야기하는!

여긴 절대로 발전소 이전 안되고,군부대 때문에 안되고...안되는 이유 또한 참으로 천태만상인 지역이었다

그후...많은 실망매물이 쏟아져 나와서,덕분에 사고 싶어도 못샀던 사람들이 진입에 성공했다.

 

안되는건 이젠 대한민국에 없다. 용산의 미8군도 이전하고 행정수도도 옮겨지는 시대가 지금이다.

예전에 상상도 못하는 일들이 지금 눈앞에 펼펴지고 있으니..

 

지금의 합정동은 어떤가? 예전이나 지금 상황은 똑같다.

군부대도 아직 있고,당인리발전소도 변한게 없다. 그런데 왜 가격이 상승할까?

 

보유한 사람들이 합정동의 미래가치를 알았다면 결코 매도하지 않았을것이다.

하지만 합정동은 지금도 매도자 우위의 시대를 펼쳐가면서,지속적으로 상승중이다.

 

동네에 사는 사람들은 오히려 사기를 꺼려한다.

내가 이동네 20년동안 살았는데 그때도 재개발 이야기 있었고,발전소 이전한다고 했어 라고 말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말은 그저 메아리일뿐이다.

 

시장의 흐름은 반대로 가고 있으니 말이다.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하기전에 서울시 공무원들이 비싼 강의료를 받고,부동산 투자 설명회에 가서 한말을 기억하는가? 한강에 있는 빌라를 무조건 사라고 했다. 어디든....

 

지금 현재, 한강은 병풍처럼 아파트가 늘어서 있고,그나마 개발안된 지역은 뉴타운 지정되고,재개발 예정지역들이다.

 

그럼 남아있는곳이 어딜까? 합정동,당인동,망원동뿐이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고 있다.

관광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한강을 최고의 관광상품을 만들려 하고 있으며,조선강국이라는 메리트를 이용해, 대중국을 상대로 물류국가를 야심차게 준비중에 있다.

 

철저하게 분석한 부동산의 미래가치를 믿고,기다린다면 보상은 뒤따라 오는것이다.

남에 말만 믿고,그저 기다리고만 있으면 늘 답답할것이다.

대체 언제 그 일이 되는지...정보가 부족한분들은

그래서,옆집 사람한테 물어보고,부동산 업자한테 물어보고....

결국,부동산업자한테 말려서 매도하고,후회하게 되는 것이다.

 

부동산업자들은 거래가 일어나야 먹고 살기 때문에 매도자에겐 늘 이런이야기를 한다. 

거긴,개발안되...지금이 거의 꼭대기 가격이니깐 지금 팔라고...

반면에 매수인에겐,지금 사지 않으면 평생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

무엇이 진실이든 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