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이상 집을 보유한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의 보유기간에 재건축 주택 등기 이전의 보유기간 및 공사기간도 장기보유 기간에 포함될 전망이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재건축 조합원 입주자의 경우 재건축 주택 등기 이전의 보유기간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10년 넘게 주택을 보유하고도, 재입주 후 보유기간이 5년 미만이면 장기보유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재정부는 재건축 이전의 보유기간 및 공사기간은 장기보유공제 대상 보유기간에서 제외하기로 했으나, 방침을 바꿔 재건축 이전의 보유기간과 공사기간도 장기보유 공제 대상 보유기간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1주택자 장기보유공제는 5년 이상 보유하면 종부세액의 20%, 10년 이상 보유하면 40%를 공제해주는 제도로 재정부는 올해 납부분부터 소급 적용해 내년 초 공제액을 돌려준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조세일보 / 최정희 기자 jhid0201@joseilbo.com

조세뉴스의 리더 ⓒ조세일보(주) www.joseilbo.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