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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로운 주거혁명을 준비하다 |서울숲

2010-05-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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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동호회 > 한강변 재개발 투자연구소

원문출처 : http://cafe.drapt.com/346

유비쿼터스 도시와 관련된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 진화된 도시에 대한 열망과 필요성은 보다 나은 주거 환경에 대한 욕망과 맞물려서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소통 가능한 도시. 유비쿼터스 도시가 열고 있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의 변화는 삶의 형태 자체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기존 사이버 공간과 현실 세계와의 융합은 현실 공간 자체를 새로운 형태로 변화 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강된 현실을 통해 사이버 세계를 현실 공간화 하는 작업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앞으로 사이버 공간이 현실세계로 튀어나온 유비쿼터스 도시 안의 공간들은 새로운 주거 형태를 만드는 일대 혁명을 이룰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신세계를 향한 문을 여는 일은 예산과 기술이라는 두 가지 난제에 빠져, 아직 요원하기만 하다.

기술을 도시에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하지만 이러한 서비스를 사용할 주체인 시민들은 아직까지 유비쿼터스 도시의 기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표준모델 미확립으로 서비스 제공에 대한 불균형과 호환성 저하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월 17일, U-City의 효율적 추진과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U-City건설사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어 3월 22일에 서울시는 올해부터 5년 주기로 ‘유비쿼터스 도시 서울 계획’을 수립해 시 전체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 도시가 진화하고 있다. 내일의 유비쿼터스 시장을 활짝 열기 위해 오늘을 일로 매진하고 있는 U-시티 관계자들. 뉴코리아리포스트가 만났다.

 

<인터뷰, 서성만 서울시 유시티추진담당관>

도시진화의 정도, 시민의 소득·기술 수준으로 결정될 것

 

“앞으로 유비쿼터스 도시는 도시의 미래가 될 겁니다. 문제는 방식과 기간입니다. 이 문제는 바로 기술과 예산이라는 민감한 상황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서성만 유시티추진담당관은 진중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유비쿼터스 도시라는 백지를 지금 여러 가지 방향으로 채우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유비쿼터스 도시의 표준형 모델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이 표준형 모델에 대한 여러 가지 방향성이 앞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도시를 발전하게 만드는 기본적 중추를 만들 겁니다”

●…U-시티의 오래된 난제인 예산과 기술에 대한 서울시의 해결책은/

“결론적으로는 소득수준에 따른 차등적 서비스가 될 거 같습니다. 유-시티에 관한 기본적인 서비스는 시에서 지원될 것입니다. 그러나 보다 고급 서비스의 경우,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서 원하는 사람들만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 서비스와 고급 서비스에 대한 정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U-서비스 제공에 대한 차이가 발생해 갈등이 일어날 거 같다/

“U-시티를 구도심에 적용하는 것이 더 어려울 것이 분명합니다. U-시티에 대한 정립된 모델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는 말하기 곤란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U-시티의 기본적인 기반시설을 중심으로 지역적 상황과 특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매력적인 상품개발을 통해 시민들의 니즈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그렇다. 그러나 니즈는 분명 창출된다. 기술보다는 예산이 분명 문제가 될 것이다. 상용화가 이뤄지기 전까지 U-시티 기술 적용에 대해서는 분명 각 도시의 소득 수준이 관건일 것이다. 결국 세계 각 도시의 진화의 정도는 그 도시 시민들의 소득 수준과 그 나라의 기술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 유지홍 누리플렌 U-city 사업본부장>

한국, 유시티 표준모델 완성해 수출하기 가장 적합한 토양

지녀

신도시에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밀려 약화되고 있는 구도심 개발을 위해 시범도시로 선정되어 U-city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마포구. 우리나라 경관조명분야 1위 기업인 누리플렌은 마포 U-City 시범구역에 설치된 각종 스마트 시설물을 직접 연구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U-시티 시장은 일종의 컨버전스(convergence) 시장입니다. 다양한 기술과 시장들이 융합되어 나타날 겁니다. 그리고 한국은 이러한 U-시티의 표준 모델을 완성해 수출하기에 가장 적합한 토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게 한국이 U-city의 표준 모델을 정립해 수출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를 물었다.

“선진국 형 스마트 도시 모델들은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 적용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많은 예산이 필요한 것이지요. 한국의 경우 선진국 스마트 도시 모델에 뒤처지지 않으면서도 후진국들에게 실현 가능한 미래를 보여 줄 수 있는 중간자의 역할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가장 수출 가능성이 높은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관조명업체인 누리플렌이 U-시티 사업에 뛰어들게 된 배경이 궁금했다.

“하드웨어를 생산한다고 볼 수 있는 경관 조명업체가 이 사업에 뛰어든 배경은 다양한 시장과 업체가 융합해야지 만이 결과물을 낳을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융합 시장에서는 응용력이 관건입니다. 누리플렌은 이 응용력을 키워서 U-시티 시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합니다.

실제로 누리플랜은 지난 2008년 9월, KT로부터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이를 응용함으로써 U-스마트포스트, U-통합 폴, U-안전운전알리미 등 U-City의 핵심 시설물을 개발해 냈다. KT로부터 같은 기술을 이전받았던 다른 10여개의 중소기업들이 3~4년 동안 해내지 못했던 일을 후발업체인 누리플랜이 1년 만에 이룬 것이다.

“앞으로 이 시장은 응용력을 통해 다양한 발전 방향으로 진화할 겁니다.” 밝은 그의 목소리만큼 한국 도시의 발전은 밝아 보인다.

 
편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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