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10 12:10
http://blog.drapt.com/aptmall/22751155179457100 
그렇기에 돈을 사용하는데 인색해지기가 쉽습니다.
경험을 유추해보건대 돈 역시
'뿌려야만 싹이 난다
.'란 이치를 지니고 있더군요.
밭을 쟁기질하고 난 뒤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고 잡초를 뽑아주는 농부처럼
노력하고 키워나가야 합니다.
이곳이 초등학교라면 모를까 이런 것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겁니다. ^^
그런데 잘 알면서도 의외로 실천을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좋은 인맥은 좋은(고급) 정보와 좋은(올바른) 판단력을 줄 수 있기에 중요한 부분인데도
곰삭을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시간과
진심어린 배려
그리고 이사를 했다거나 개업을 했을 때
비누라든가 난 등의 선물을 보내기도 하는 것은 물론
만나면 함께 식사를 한다거나 하게 되므로 어느 정도의 비용도 필요하게 됩니다.
정보를 공짜로만 얻으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을 답사하기 위해서는 인근 중개 사무소의 이야기도 들어보아야 하는데
맨손으로 가서 차를 얻어마시면서 묻기만 하기보다는 음료수라도 들고 가서
"대단하시네요."란 칭찬도 지나치지 않고 기분이 좋을 선 정도에서 간간이 곁들이면서
지나가면서 묻는 사람인지,
정말 투자를 하려하는지 느낌이 온다고 하는데
건들건들가서 이것 저것 묻기만 하면 인근의 알짜 정보를 얻어서 나오겠습니까?
또한 주식 투자를 잘하기 위해 강의를 듣기도 하고 경제지 등을 보면서
시장 상황이나
경제 현상을 나름대로 분석해본다거나 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무턱대고
나중에 손실이 나도 책임을 나중에 묻지 않을테니 무턱대고 알려달라고 하면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이 더 무서워'라고 생각하면서..)
"주식 직접 투자는 골치가 아프거든요. 그러니 하지 마시고 간접 투자를 하세욧~~!
"
이런 것들은 아까운 비용이나 노력이 아니라 역시 투자이며
자신이 아는 만큼 보이게 되는지라 거쳐야만 하는 과정입니다.
다시 원래의 이야기로 돌아가서요 ^^
좋은 인맥을 형성하기 위해서
공통의 관심사나 구심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겠죠.
"봄날이 좋죠. 한번 윤중로에 가서 벚꽃 구경을 할까요?" 라고 하는데
"여의도 오피스의 공실률은 어느 정도 되나요?"라는 뜬금없이 되묻는다거나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5%를 넘었다는데...”라는 이야기에
“부시와 침팬지를 합성한 사진을 보고 난 뒤로는 부시만 보면 항상 그 사진이 떠오르더라구요...”라고
그래서 '유유상종(類類相從)' 이란 단어는 인맥을 형성시키는데도 통용이 됩니다.
사람끼리 친해지기 위해서는 대화가 원활해야 하기에 강의를 듣는 것이라면 모를까
상대를 통해 자신이 얻고자 하는 부분의 기반지식이나 소양이 필요합니다.
도움을 얻고자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인터넷 동회나 카페 등을 이용해
투자 모임을 만들기도 하고 모임에 참석을 하기도 하지만
제 경험으로는 다수가 모이는 장소는 그다지 실리는 없었습니다.
알맹이 정보는 친분이 있는 사람들끼리만 주로 공유가 되고
대부분의 사람들끼리는
겉도는 정보인지 주장인지 모호한 이야기나
국지적인 이야기들이 대화의
주를 이루는
경우를 종종 접했습니다.
누군가 물어오면 알고 모름을 떠나 말을 상당히 아끼게 됩니다.
예상과 맞아 들어가면 상관이 없으나 예기치 못한 변수나 잘못된 생각으로 다른 결과를
초래할 경우 괜히 욕만 먹을 것이기에 아는 선에서의 상황 나열만 할 뿐
맞으면 ‘거봐~ 내가 그때 잘 판단을 해서 성공했잖아.’라고 자신이 현명해서라고 하지만
‘책임지지도 않으면서 왜 함부로 말해!’ 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보유하고 있으니까 띄우려는거지!!"란 소리를 들을수도 있으니
귀찮아서라도 피하죠. (이렇게 쓰니까 얌체 같아요 ㅠㅠ..아닌데 ㅠㅠ)
돌발 변수가 나타났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저의 판단을 검증해보고 다른 사람의 견해도 들어볼 겸
“요새 이게 관심이 있는데...”하면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정보 역시 인맥을 어떻게 형성하였느냐에 따라서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나타납니다.
학생 때 “독서실가서 공부를 할께요.”라고 하면
부모님은 그것을 잘 이해를 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졸리다가도 잠이 깨니까!”
투자를 잘 하고 싶은 분들은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과 주로 어울리면
‘약간의 배아파리즘’과 ‘지기 싫어하는 마음’ (^^;;;) 이 발동을 하여서라도
스스로 자극을 받아 더욱 분발을 하게 되는 것은 물론 많은 것들을
진심에서 배려를 할 수 있는 마음이 깔려있어야겠죠.
상대방이 바보가 아닌 이상 그것을 느끼기에 진정한 인맥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좋은 인맥을 만들고 싶으면 당신이 먼저 타인에게 시간과 마음을 뿌리고 심으세요.'
그리하면 사람들이 주변에 모이기에 좋은 인맥이 형성되며
설령 꼭 돈이 되는 정보나 인맥이 아니더라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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