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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잘 파는 방법 따로 있다"..나만의 비법 |부동산노트

2010-02-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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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동호회 > 한강변 재개발 투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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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주택 거래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일부 투자지역을 중심으로 간간이 매매가 이뤄질 뿐이다. 투자수익이 거의 없는 비인기지역은 급매물도 통하지 않는다. 슬금슬금 가격을 내려봤지만 몇 달째 속만 끓을 뿐이다.

그런데 남들보다 손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빨리 집을 처분한 집주인이 있다. 주택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요즘, 어떻게 수요자를 유혹한 걸까. 그들만의 비법을 살펴보자.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의 한 아파트를 소유한 A씨. 그는 최근 거주 중인 아파트를 팔기로 맘 먹고 가구 배치부터 바꿨다. 집을 세련되게 단정한 후 매물로 내놓으면 수요자들 눈에 더 띌 것이란 판단에서였다.

우선 불필요한 가구와 액자 등을 최소화시켰다. 배치된 가구와 소품들도 전체적으로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거실 벽면에는 색깔 천을 덧씌운 MDF 패널로 포인트를 줬다. 거실과 욕실 조명도 바꿨다. 거실은 넓은 실내공간인 만큼 다양한 조명을 통해 색다른 이미지를 연출시켰고 욕실은 은은한 톤으로 바꿨다. 집안 구석구석 묵은 때나 곰팡이 등도 당연히 제거했다. 큰 비용 없이 가구배치와 조명, 포인트 벽지 등만으로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로 바꾼 것.

A씨는 이 후 친한 중개업자에게 수수료 외 인센티브를 추가로 더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현행 규정상 매매가 6억원 미만 주택의 매매 수수료는 시도조례가 정한 요율에 따르고 6억원 이상은 시도가 정한 요율 내에서 중개의뢰인과 중개업자가 협의해 정할 수 있다. 통상 거래액의 0.4%에서 0.9%를 수수료로 지급한다. 매물을 내놓은 부동산 중개업소는 3곳이었다.

A씨는 집을 내놓은지 2주여만에 처분에 성공했다. 가격도 이 일대 아파트 단지의 매매 상한가 수준으로 만족스럽다.

◆"부동산도 교환시대"= 서울 지역에 132㎡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B씨는 지난해 11월 말 대출금 부담에 아파트를 내놨지만 두 달 이상 팔리지 않아 애 태웠다. 지난해 9월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매물을 거둬들인 것을 후회할 뿐이었다.

B씨는 결국 팔기로 했던 집을 상가나 토지로 교환하기로 하고 지인이 소개해준 부동산 교환 인터넷 사이트를 매일 서핑했다. 때마침 경기도 용인에 4억원가량 되는 상가가 교환매물로 나와 있었다. 그는 부동산 교환으로 아파트를 처분하고 차액으로 은행 대출금 일부를 상환했다. 상가에서는 덤으로 월세 수익까지 챙기고 있다.

현재 부동산 교환 인터넷 사이트는 20여개다. 대부분 교환업체는 부동산 중개업소들과 연결돼 있다. 매물 등록에 따른 수수료를 별도로 받지 않고 교환 성사시 중개 수수료를 받는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사장은 "중개업자들은 똑같은 물건이라면 깨끗하고 이익이 많은 물건부터 판다"며 "실수요자를 위해 세입자를 비워 언제든지 입주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요즘처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맞교환도 고려해 볼만하다"며 "교환업체를 통해 거래를 할 경우 해당 업체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집을 잘 팔 수 있는 6대 비법을 소개한다.
▲깨끗하게 개보수부터 해라
깨끗한 집은 흥정에 붙이기 좋다. 장판이나 도배를 새로 하고 불필한 물건은 치워라. 특히 매매 주도권을 잡고 있는 주부들을 공략해 주방·욕실 단정에 신경써라.

▲각종 권리관계를 깨끗하게 정리해라
하자가 많은 집은 피하는 게 당연하다. 가압류, 압류, 근저당권 등 각종 권리관계를 깨끗하게 정리해라.

▲최고의 시간대와 최고의 주변 환경을 적절히 이용해라
최고의 조망권일 때 집을 보여줘라. 1~2층 등 등 저층 집은 꽃이 피는 봄이나 햇볕 많은 여름에 내놓는 게 유리하다. 주변개발지도, 학군지도 등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

▲세입자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매도하라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아파트는 이사 날짜가 많이 남은 세입자가 있는 상태로 집을 팔기 어렵다. 언제든지 입주가 가능한 집이라는 자체가 실수요자를 유혹할 수 있다.

▲매도가격을 낮추고 중개 수수료를 올려라
"지난해 얼마였던 물건인데…."라는 후회는 도움되지 않는다. 시세에 맞춰 가격을 내리고 중개업자에게 수수료를 덤으로 줘라. 같은 물건이라면 수수료를 더 받을 수 있는 물건부터 판다.

▲맞교환도 고려해라
현금이 오가는 부동산 거래는 끊기면 현물을 교환하는 부동산 거래가 늘어난다. 교환 방법을 잘 활용하면 부동산을 빨리 처분하고 원하는 부동산을 골라잡을 수 있다. 믿을 수 있는 중개업자를 통하는 게 유리하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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