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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전세매물 급속 소진 |부동산노트

2009-01-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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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공급 과잉으로 역전세 대란을 빚어온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서초구 반포동 등 강남권의 아파트 전세시장이 최근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만해도 공급과잉 현상을 빚었던 송파구 잠실동 일대의 엘스와 리센츠, 신천동 파크리오와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등은 새해 벽두부터 전세 매물이 급속히 소진되면서 최근 1주일 새 전세가격이 25%나 껑충 뛰었다.

이 지역 신규 재건축아파트는 강남이라는 뛰어난 입지와 새 아파트라는 장점에도 공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셋값이 급락하자 서울 강북의 세입자들까지 몰려들면서 전세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강남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초·송파구 등에서 재건축 신규아파트 2만여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하면서 전셋값이 집값의 20%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유례없는 역전세난을 빚어왔다.

7일 현지 중개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송파지역의 주요 신규 재건축 아파트단지 전세가격이 1주일 새 2000만∼5000만원씩 상승했다. 지난해 8월 송파구 신천동에서 입주를 시작한 파크리오는 1주일새 전셋값이 5000만원 올랐다. 86㎡(로열층 기준)의 전세가격은 1주일 전에만해도 2억1000만원이었으나 이날 현재 2억6000만원으로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에서 지난해 9월 입주를 시작한 엘스도 전셋값이 순식간에 3000만원씩 올랐다. 엘스 84㎡는 2억원 초반의 전세 매물이 모두 빠지고 현재는 2억4000만원 이상 매물만 남아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중순 전셋값이 1억700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3주일 동안 7000만원 이상 올랐다. 잠실동의 리센츠 역시 82㎡의 전셋값이 2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2000만원가량 올랐다.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도 전셋값이 5000만원까지 상승했다. 116㎡는 현재 3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에만해도 전셋값이 3억원 정도였다. 중대형인 165㎡도 3000만원이 올라 4억4000만원에 전세 시세가 형성됐다.

잠실동 K공인 관계자는 “역전세난으로 전셋값이 강북보다 싸다는 소문이 나면서 강북에서 이주하는 세입자도 생기고 있다”며 “그동안 전세 거래가 뜸하다가 지난해 12월 말부터 세입자들이 갑자기 몰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신규 재건축아파트 인근 일부 단지도 전셋값이 1000만원 정도 상승하고 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센터장은 “강남권 신규 재건축단지는 입주기간이 끝나면서 매물이 줄어들고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역전세난이 거의 해소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남 전셋값이 급등할 가능성은 없지만 지난해 하반기 많이 전셋값이 내린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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