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수도권 3~5억원대 유망아파트 7선

2009-11-0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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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koyongso/3984271257173001289

올 가을 이사 가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할까?

내집 마련을 하고 싶은데, 어떤 아파트를 고르지?

이사철만 되면 늘 골머리를 썩는 주부들.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기도 어렵고, 인터넷을 뒤지면서 정보를 검색해보지만 어디를 가야할지 답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일단 돈부터 장만하는 것이 급선무. 지역과 평형별로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만, 일반적으로 강남 등 인기 지역을 제외하고 아파트를 구하기 위해서는 3억~5억원 정도 있어야 가능하다.

전세금과 그동안 모아둔 목돈을 모두 털어 모으고 대출을 일부 껴서 이 돈을 마련했다면, 혹은 이미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나와 이 가격대로 이사를 가려면 어디가 좋을까?

서울과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를 중심으로 3억~5억원대에 살 수 있는 투자가치가 있는 아파트가 어디가 있는지 찾아봤다.

◆유망 아파트 선정 기준은?

최근 신규 분양 아파트도 많고, 이미 지어진 아파트 가운데 매물로 나온 아파트도 많다. 이사를 가려고 했을 때 어떤 점들을 따져야 하는지가 투자자들의 궁금증 중 하나.

일반적으로 아파트를 고를 때 보는 것은 교통여건이 좋은 곳, 즉 역세권이거나 앞으로 개통 재료가 있는 곳을 우선시한다. 또 나홀로 단지보다는 아파트 주변에 상권이 잘 형성돼 있고 내부에 공원이나 놀이시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대단지 아파트가 더 낫다. 여기에 한국의 특성상 학군 프리미엄을 노릴 수 있는 교육 여건이 비교적 양호한 아파트를 구하는 것이 기본이다.

최근엔 웰빙을 선호하는 추세가 강화되다 보니 주변에 공원이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잘 갖춰져 있고 조망권이 좋은 아파트, 특히 남향권의 아파트가 인기가 높다.

이런 모든 조건을 충족한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가격 메리트가 얼마나 있느냐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요즘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들을 살펴보면 가격이 저렴한 것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아파트를 살 때에는 주변 지역들보다 가격 메리트가 있고 시세보다 싼 급매물을 사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또 최근에는 중소형 평형 아파트가 중대형보다 인기가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요즘엔 불황으로 인해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여서, 가격 메리트가 있는 아파트를 구하기 쉽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얘기다. 하지만 무조건 싼 가격만을 노리기 보기보다는 여러 여건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현명하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요즘 부동산시장이 전체적으로 불황이다 보니 가격이 떨어지고 매수자가 우위에 있기 때문에 가격 흥정이 쉽다"고 전했다. 하지만 주변 시세보다 싸다고 무턱대고 매입할 것이 아니라 개발 호재 등으로 앞으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를 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3억~5억원대 수도권 유망 아파트 7선

내집마련정보사의 도움을 받아 3억~5억원대 아파트 가운데 유망 아파트 7선을 꼽아봤다.

1. 강북구 미아동 경남아너스빌 -11개동 858가구로 대단지아파트이며 지난 2003년 5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일부 고층에서는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교육시설로는 송중초, 영훈초, 영훈고, 창문여중, 창문여고 등이 있다. 미아뉴타운 등의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경남아너스빌(미아2동) 109㎡는 3억8000만~4억3000만원.

2. 관악구 신림동 신도브래뉴 -4개동 304가구로 구성돼 있고, 2003년 4월에 입주했다. 지하철2호선 신대방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교육시설로는 남부초, 미성초, 남서울중, 미성중, 신림고, 서울대 등이 있고,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하나로마트, 보라매병원, 구로한방병원, 보라매공원 등이 있다. 관악구가 '신림지구 중심 지구단위 계획'을 확정ㆍ발표해 신림지구 남부순환로변에 최고 70m 높이의 빌딩 신축이 가능해졌다. 105㎡는 3억8000만~4억3000만원 정도한다.

3. 구로구 구로동 신구로현대 -3개동 397가구로 구성돼 있고, 1988년 7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대림역이 걸어서 3분 거리로 초역세권 아파트다. 교육시설로는 동구로초, 구로중, 영림중, 구로고 등이 있다. 리모델링 사업의 기대감이 있고, 주변 도림천이 생태하천으로 개발되고 있는 등 개발 호재가 많다. 99㎡는 3억3000만~3억5000만원에 거래된다.

4. 금천구 독산동 중앙하이츠빌 -7개동 554가구로 구성돼 있고 2004년 10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이 걸어서 1분 거리로 초역세권 아파트다. 두산초, 세일중, 문일고 등의 학교가 인접해 있고, 롯데마트, 홈플러스, 대림성모병원, 금천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접해 있다. 도화 육군 부대 이전으로 이 일대가 주상복합 타운으로 개발이 되고 그 외 행정타운 조성, 시흥뉴타운 등의 개발 호재가 있다. 109㎡는 3억3000만~3억7000만원 수준.

5. 노원구 상계동 두산 -11개동 763가구로 구성돼 있고 지난 1994년 10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이 걸어서 2분 거리이고, 교육시설로는 노일초, 수락초, 상원고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과 세이브존, 2001아울렛, 을지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단지와 가까이에 있다. 명문 학군과 상계뉴타운이라는 호재로 관심을 받고 있다. 105㎡ 3억3000만~3억7000만원.

6. 서대문구 홍은동 풍림2차 - 3개동 390가구로 구성돼 있다. 1989년 9월에 입주를 했고,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홍제초, 흥은중, 명지고 등의 학교가 단지와 가깝고, 간호전문병원, 대성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북한산공원, 인왕산공원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다. 105㎡는 3억8000만~4억4000만원 수준이다. 홍제 균형발전촉진지구와 홍제천 복원 등의 개발 호재가 있다.

7. 송파구 문정동 문정시영 아파트 - 14층 10개동 1316가구로 대단지 아파트다. 1989년 3월에 입주해 리모델링도 준비했으나 최근에는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을 기다리는 분위기다. 이 아파트는 주변에 개발 호재들이 많아서 향후 투자 가치가 높은 아파트다. 문정시영을 중심으로 우측에 도로 하나를 두고 위례신도시가 건설 중에 있으며, 위쪽으로는 거여마천뉴타운이 개발 중에 있다. 밑으로는 장지택지 개발지구가 자리하고 있다. 문정역에는 문정법조타운 조성이 그리고 장지역으로는 가든파이브 등의 개발 호재들이 많은 곳이다. 시세는 76㎡가 3억2000만~3억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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