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6 03:40

http://blog.drapt.com/alswn12/3099121203100802587

자료출처 : ☞ 4천만국민의 부자富로그 ☜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deshy79

항해도는 넓은 바다를 항해할 때 전혀 엉뚱한 곳으로 가거나 암초를 피하는 등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는 수단이다. 안전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선 항해도에 해당하는 은퇴설계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은퇴설계는 수명이 길어지면서 자식으로부터 부양받지 않고 스스로 독립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해야 하는 상황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 많은 사람들이 은퇴할 때 근무하던 직장에서 받는 퇴직금으로는 노후생활이 충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조차도 노후생활에 쓰여지지 않는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한 외국계 생명보험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녀 교육 때문에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 회사가 은퇴설계 캠페인을 벌이기전 자체 설문조사한 결과다.
 
자녀에 대한 교육열기가 노후생활준비까지 포기하도록 만들었다는 결과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자녀 교육으로 자신의 은퇴 후 노후생활을 위해 구체적인 준비를 하기보다는 막연한 필요성만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줬다.
 
서울·분당·일산지역의 30∼54세의 전문직 및 사무직 종사자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은퇴에 대한 인식과 재정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이 조사에선 또 응답자의 과반수이상(58%)이 은퇴란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일정 수입이 보장되는 것`이라고 답변, 은퇴 자체를 재정적으로 준비된 상태로 이해하고 있었다.

더구나 응답자 중 80%가 지금 당장 `은퇴준비`가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현재 구체적인 은퇴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은 겨우 13%에 불과했다.

◇ 은퇴준비 절실...자녀교육 등 장벽 많아

특히 X세대(30~39세)와 베이이붐(40~54세) 두 분류로 나눠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두 세대 모두 실질적으로 은퇴준비를 못하고 있는 이유는 응답자 다수가 빠듯한 소득과 주택마련, 자녀교육을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은퇴준비를 위한 재정적 필요성 여부에 대해 X세대는 83%, 베이비붐세대는 75%가 답해, 두 세대 모두 금전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준비여부에 대해서는 두 세대 모두가 거의 준비하지 못하고 있었다.

해당 생보사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3%가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은퇴준비를 포기하겠다고 응답했다"며 "은퇴준비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으나 경제적 여건, 자녀의 교육문제 등으로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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